고속도로 4중 추돌로 1명 사망…지하주차장서 불

입력 2019.05.11 (06:22) 수정 2019.05.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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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대구-광주 고속도로에서는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서울에서는 지하주차장에 불이 났습니다.

제주에서는 여객기가 지연돼 고등학생 300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문예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흰색 승용차가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뒤집혔습니다.

차 앞자리는 바퀴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만큼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8시쯤, 대구-광주 고속도로의 대구 방향 함양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4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경남 거창에서 살고 있던 52살 일본인 여성이 숨졌습니다.

또 37살 김 모 씨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 입구에서 검은 연기가 가득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고,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차량 1대가 완전히 불에 타고 2대는 일부가 그을려 소방 추산 2천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제주에서는 저녁 7시 50분에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기체에서 결함이 발견돼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제주도 수학여행을 마치고 이 비행기를 타려던 고등학생 270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밤늦게 귀가할 경우 학생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는 학교측 요구로, 숙소를 제공하는 한편 오늘 오전 대체 항공편으로 학생 모두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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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4중 추돌로 1명 사망…지하주차장서 불
    • 입력 2019-05-11 06:27:35
    • 수정2019-05-11 09:58:03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젯밤 대구-광주 고속도로에서는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서울에서는 지하주차장에 불이 났습니다.

제주에서는 여객기가 지연돼 고등학생 300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문예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흰색 승용차가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뒤집혔습니다.

차 앞자리는 바퀴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만큼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8시쯤, 대구-광주 고속도로의 대구 방향 함양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4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경남 거창에서 살고 있던 52살 일본인 여성이 숨졌습니다.

또 37살 김 모 씨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 입구에서 검은 연기가 가득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고,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차량 1대가 완전히 불에 타고 2대는 일부가 그을려 소방 추산 2천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제주에서는 저녁 7시 50분에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기체에서 결함이 발견돼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제주도 수학여행을 마치고 이 비행기를 타려던 고등학생 270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밤늦게 귀가할 경우 학생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는 학교측 요구로, 숙소를 제공하는 한편 오늘 오전 대체 항공편으로 학생 모두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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