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군 “한국·미국인 여성 28일 억류…작전 돌입때도 존재 몰라”

입력 2019.05.11 (09:13) 수정 2019.05.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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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한국인과 미국인 여성이 무장조직에 28일 동안 억류돼 있었다고 프랑스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프랑스군 합참의장인 프랑수아 르쿠앵트르 대장은 10일(현지 시간) 국방부 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드론 등 정찰기의 수집정보와 미국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무장세력의 근거지를 특정해 프랑스인 2명이 억류된 사실을 확인한 뒤 기습작전을 감행했지만, 작전 돌입 때까지도 프랑스인 외의 인질이 더 있는지는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은 브리핑에서 "아무도 그들(한국인과 미국인 여성)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군은 자국인 인질이 있는 무장세력의 캠프를 며칠간 은밀히 감시한 뒤 이들이 말리에서 암약하는 테러조직 '카티바 마시나' 쪽으로 옮겨질 것으로 판단해 기습 구출 작전을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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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1 09:13:05
    • 수정2019-05-11 10:59:07
    국제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한국인과 미국인 여성이 무장조직에 28일 동안 억류돼 있었다고 프랑스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프랑스군 합참의장인 프랑수아 르쿠앵트르 대장은 10일(현지 시간) 국방부 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드론 등 정찰기의 수집정보와 미국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무장세력의 근거지를 특정해 프랑스인 2명이 억류된 사실을 확인한 뒤 기습작전을 감행했지만, 작전 돌입 때까지도 프랑스인 외의 인질이 더 있는지는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은 브리핑에서 "아무도 그들(한국인과 미국인 여성)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군은 자국인 인질이 있는 무장세력의 캠프를 며칠간 은밀히 감시한 뒤 이들이 말리에서 암약하는 테러조직 '카티바 마시나' 쪽으로 옮겨질 것으로 판단해 기습 구출 작전을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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