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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패트리엇까지 중동으로…“이란 위협에 대응”
입력 2019.05.11 (11:56) 수정 2019.05.11 (16:32) 국제
미국 국방부가 항모전단과 전략폭격기를 중동지역으로 보낸 데 이어, 탄도탄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엇 포대와 상륙함까지 중동 지역으로 보내면서 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관리를 인용해 패트릭 섀너핸 국방부 장관 대행이 패트리엇의 중동 지역 배치를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도 패트리엇 포대 배치는 중동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의 요청의 일부로 이번주 초부터 논의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재배치되는 패트리엇 포대가 어느 나라로 향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관계자는 패트리엇 포대의 중동 배치 결정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운용하는 소형 선박에 군 장비와 미사일이 실렸다는 첩보가 입수된 후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BBC 방송은 패트리엇 포대뿐만 아니라, 샌안토니오급 수송상륙함인 USS 알링턴도 중동으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2만 5천 톤급 대형 수송상륙함인 USS 알링턴은 상륙 장갑차와 헬리콥터를 탑재 했으며,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USS 알링턴이 원래 중동지역으로 갈 예정이었지만, 해당 지역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배치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 8일 카타르 공군기지에 도착한 B-52H 전략폭격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 해군도 9일 지중해에 있던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이 이집트의 수에즈운하를 통과해 홍해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해사청(MARAD)은 이란이 유조선 등 미국의 상업용 선박 등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해사청은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이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페르시아만에서 유조선 등 상업용 선박과 미군 함정을 공격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이는 미군과 미국의 이해를 겨냥한 이란의 공격 준비태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 美, 패트리엇까지 중동으로…“이란 위협에 대응”
    • 입력 2019-05-11 11:56:08
    • 수정2019-05-11 16:32:53
    국제
미국 국방부가 항모전단과 전략폭격기를 중동지역으로 보낸 데 이어, 탄도탄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엇 포대와 상륙함까지 중동 지역으로 보내면서 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관리를 인용해 패트릭 섀너핸 국방부 장관 대행이 패트리엇의 중동 지역 배치를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도 패트리엇 포대 배치는 중동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의 요청의 일부로 이번주 초부터 논의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재배치되는 패트리엇 포대가 어느 나라로 향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관계자는 패트리엇 포대의 중동 배치 결정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운용하는 소형 선박에 군 장비와 미사일이 실렸다는 첩보가 입수된 후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BBC 방송은 패트리엇 포대뿐만 아니라, 샌안토니오급 수송상륙함인 USS 알링턴도 중동으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2만 5천 톤급 대형 수송상륙함인 USS 알링턴은 상륙 장갑차와 헬리콥터를 탑재 했으며,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USS 알링턴이 원래 중동지역으로 갈 예정이었지만, 해당 지역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배치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 8일 카타르 공군기지에 도착한 B-52H 전략폭격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 해군도 9일 지중해에 있던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이 이집트의 수에즈운하를 통과해 홍해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해사청(MARAD)은 이란이 유조선 등 미국의 상업용 선박 등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해사청은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이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페르시아만에서 유조선 등 상업용 선박과 미군 함정을 공격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이는 미군과 미국의 이해를 겨냥한 이란의 공격 준비태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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