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학의 전 차관 내일 재소환…뇌물혐의 등 집중 조사

입력 2019.05.11 (16:58) 수정 2019.05.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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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력과 뇌물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단은 내일(12일) 김 전 차관 재소환을 앞두고 각종 자료를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의 첫 소환 당시 진술 내용과,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 등 관련자들의 진술, 그동안 확보한 자료 등을 다시 검토하고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차관은 지난 9일 첫 소환 당시 뇌물과 성폭력 혐의 등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각 혐의별로 이를 반박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진술과 자료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차관은 윤 씨로부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현금과 그림 등 1억 원 이상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가 아닌 다른 사업가에게서 차명 휴대전화와 현금 등 5천만 원 가까운 뒷돈을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재소환에서도 혐의를 부인할 경우 윤 씨나 해당 사업가 등과 대질신문을 벌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오후 김 전 차관을 한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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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학의 전 차관 내일 재소환…뇌물혐의 등 집중 조사
    • 입력 2019-05-11 16:58:41
    • 수정2019-05-11 16:59:10
    사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력과 뇌물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단은 내일(12일) 김 전 차관 재소환을 앞두고 각종 자료를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의 첫 소환 당시 진술 내용과,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 등 관련자들의 진술, 그동안 확보한 자료 등을 다시 검토하고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차관은 지난 9일 첫 소환 당시 뇌물과 성폭력 혐의 등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각 혐의별로 이를 반박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진술과 자료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차관은 윤 씨로부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현금과 그림 등 1억 원 이상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가 아닌 다른 사업가에게서 차명 휴대전화와 현금 등 5천만 원 가까운 뒷돈을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재소환에서도 혐의를 부인할 경우 윤 씨나 해당 사업가 등과 대질신문을 벌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오후 김 전 차관을 한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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