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신뢰 위반 아니다”

입력 2019.05.11 (19:02) 수정 2019.05.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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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신뢰 위반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펜스 미 부통령은 비핵화 교착 국면에서 댕분간 대북 협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신뢰 위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지 시간 10일,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밝힌 내용입니다.

언젠가는 그럴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이 쏜 발사체들은 '단거리 미사일' 이었다면서, "매우 일반적인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대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평가절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북한이 두 발의 발사체를 쏜 후 내놓은 입장에선 상황을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미국 폭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협상에서 미국은 계속 '확고한 입장을 견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후 협상 전망을 묻는 질문에, 북한이 당장 협상을 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의 연이은 발언은 '대화를 통한 비핵화 문제 해결'이라는 기본 원칙은 유지함과 동시에, '일괄타결식 빅딜론' 등 미국의 기존 입장도 고수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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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신뢰 위반 아니다”
    • 입력 2019-05-11 19:03:45
    • 수정2019-05-11 19: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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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신뢰 위반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펜스 미 부통령은 비핵화 교착 국면에서 댕분간 대북 협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신뢰 위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지 시간 10일,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밝힌 내용입니다.

언젠가는 그럴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이 쏜 발사체들은 '단거리 미사일' 이었다면서, "매우 일반적인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대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평가절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북한이 두 발의 발사체를 쏜 후 내놓은 입장에선 상황을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미국 폭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협상에서 미국은 계속 '확고한 입장을 견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후 협상 전망을 묻는 질문에, 북한이 당장 협상을 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의 연이은 발언은 '대화를 통한 비핵화 문제 해결'이라는 기본 원칙은 유지함과 동시에, '일괄타결식 빅딜론' 등 미국의 기존 입장도 고수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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