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개 국영석유사, 이란산 원유 수입 중지

입력 2019.05.11 (19:14) 수정 2019.05.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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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영 석유회사인 중국석유천연기 집단과 중국석유화공고분 유한공사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국영 석유회사인 이 2개 회사가 이란산 원유 수입이 미국의 제재에 저촉돼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 차단될 것을 우려하여 5월부터 원유 적화 작업 예약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일 우리나라와 중국, 그리고 일본 등 8개 나라에 지난 6개월 동안 제한적으로 허용해 왔던 이란산 원유 수입과 관련한 제재 유예를 중단했습니다.

중국은 올들어 지난 1분기에만 하루 평균 50만 배럴 정도의 원유를 이란으로부터 수입해 왔으며, 이란도 원유 수출량의 절반 정도를 중국에 수출해 온 만큼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사실일 경우 이란은 외화 획득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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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2개 국영석유사, 이란산 원유 수입 중지
    • 입력 2019-05-11 19:14:45
    • 수정2019-05-11 19:17:54
    국제
중국의 국영 석유회사인 중국석유천연기 집단과 중국석유화공고분 유한공사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국영 석유회사인 이 2개 회사가 이란산 원유 수입이 미국의 제재에 저촉돼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 차단될 것을 우려하여 5월부터 원유 적화 작업 예약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일 우리나라와 중국, 그리고 일본 등 8개 나라에 지난 6개월 동안 제한적으로 허용해 왔던 이란산 원유 수입과 관련한 제재 유예를 중단했습니다.

중국은 올들어 지난 1분기에만 하루 평균 50만 배럴 정도의 원유를 이란으로부터 수입해 왔으며, 이란도 원유 수출량의 절반 정도를 중국에 수출해 온 만큼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사실일 경우 이란은 외화 획득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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