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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
정부, ‘대화 기조’에 숨통…북한 ‘추가 무력시위’ 부담
입력 2019.05.11 (21:03) 수정 2019.05.11 (21:5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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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다시금 확인하면서 대화를 재개해 비핵화 교착국면을 풀겠다는 우리 정부의 구상도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하지만 북한군의 이 정도 훈련은 미국이 용인하겠다는 뜻으로 읽힐 여지가 있어서, 정부가 또다른 부담을 짊어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닷새 간격으로 이어진 북한의 발사체와 단거리 미사일 발사.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신뢰를 또다시 강조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도 수용할만한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기조 유지 방침을 재차 강조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한층 경색된 비핵화 협상 국면을 남북 대화로 풀겠다는 우리 정부도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당장은 부담이 있지만 대화 재개 카드로 뽑아 든 인도적 대북 식량 지원도 계획대로 진행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유진/통일부 부대변인/어제 : "북한의 식량 사정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북한 주민에 대한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차원의 식량지원이 필요하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아주 표준적인 것', 즉, 일반적인 군사활동으로 규정한 건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추가 무력시위 가능성을 열어놓은 북한에 이 정도 훈련은 괜찮다고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동엽/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대화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는 틀 속에서, 레드라인을 넘지 않는 군사적 도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내부적으로 인민들을 결속하고 군 사기를 돈독히 하기 위한 군사적인 행보와 경제 행보를 병행하면서..."]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9.19 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우리 군의 입장과도 상충될 수 있어 정부의 고민은 깊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 정부, ‘대화 기조’에 숨통…북한 ‘추가 무력시위’ 부담
    • 입력 2019-05-11 21:05:46
    • 수정2019-05-11 21:57:06
    뉴스 9
[앵커]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다시금 확인하면서 대화를 재개해 비핵화 교착국면을 풀겠다는 우리 정부의 구상도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하지만 북한군의 이 정도 훈련은 미국이 용인하겠다는 뜻으로 읽힐 여지가 있어서, 정부가 또다른 부담을 짊어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닷새 간격으로 이어진 북한의 발사체와 단거리 미사일 발사.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신뢰를 또다시 강조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도 수용할만한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기조 유지 방침을 재차 강조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한층 경색된 비핵화 협상 국면을 남북 대화로 풀겠다는 우리 정부도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당장은 부담이 있지만 대화 재개 카드로 뽑아 든 인도적 대북 식량 지원도 계획대로 진행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유진/통일부 부대변인/어제 : "북한의 식량 사정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북한 주민에 대한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차원의 식량지원이 필요하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아주 표준적인 것', 즉, 일반적인 군사활동으로 규정한 건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추가 무력시위 가능성을 열어놓은 북한에 이 정도 훈련은 괜찮다고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동엽/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대화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는 틀 속에서, 레드라인을 넘지 않는 군사적 도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내부적으로 인민들을 결속하고 군 사기를 돈독히 하기 위한 군사적인 행보와 경제 행보를 병행하면서..."]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9.19 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우리 군의 입장과도 상충될 수 있어 정부의 고민은 깊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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