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류현진, 8이닝 ‘환상 무실점 완벽투’…시즌 5승

입력 2019.05.13 (17:19) 수정 2019.05.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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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 오늘은 스포츠 취재부 김기범 기자와 함께 합니다.

오늘 스포츠 최대 이슈는 역시 류현진 선수의 역투일 텐데, 거의 노히트 노런 기록까지 달성할 뻔했어요?

[기자]

네, 지난 번에 완봉승을 거뒀는데 오늘도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시즌 5승 달성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투구였는데요,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8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가볍게 챙겼습니다.

8회까지 노히트, 안타를 기록하지 않아 완봉승에 이어 노히트 노런 기록까지 달성이 기대됐는데, 이 장면에서 아쉽게 기록은 무산됐습니다.

8회까지 투구수 116개를 던졌고, 6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 내려왔는데요.

삼진을 무려 9개 잡았고, 특히 류현진 제구력이 최근 3경기에서 너무 좋아서 현지 언론 극찬했습니다.

평균자책점 역시 1점대로 내려와 리그 2위에 올라 있고, 8이닝 이상 3경기 연속으로 소화해, 올해는 완투형 투수로 진화한 모습까지 보여줬고, 그날이 미국은 마더스데이 어머니의 날이어서 류현진 어머니가 시구를 했는데 어머니 앞에서 최고 피칭 호투로 기쁨 두배였다고 합니다.

[앵커]

미국 프로야구에서 좋은 소식이 있었다면 미국 프로골프투어 PGA에서도 우리나라 강성훈 선수가 우승한 낭보가 들어왔죠?

[기자]

한국 여자골프가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자주 하지만, 남자 골프는 참 드문 일입니다.

그만큼 강성훈 선수의 우승이 더욱 값진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대회인데요,

강성훈이 정교한 퍼팅으로 타수를 차곡차곡 줄여 나갔습니다.

2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한국 선수가 PGA에서 우승한 건 2016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만의 일입니다.

한국인 통산 6번째로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에 이어 영광스런 이름 올렸습니다.

프로 데뷔 9년차에 일군 집념의 우승입니다.

사실 프로데뷔해서 2, 3년 안에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끈질긴 근성으로 얻은 우승했었다, 대기만성, 고진감래라는 수식어를 받을 만합니다.

[앵커]

지난 주말 잉글랜드 프로축구 최종전에서 역대급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구요?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마지막 한 경기 남겨놓고 승점 1점차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었는데요,

리그 최종전에 가서야 극적으로 맨시티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도 반드시 이겨야 우승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상대팀 브라이튼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오히려 머리 선수에게 머리로 선제골을 내주는 장면입니다.

바로 이때 같은 시각 리버풀 마네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리버풀이 우승하는 것이 아닌가했는데, 바로 전열을 재정비한 맨시티, 아구에로가 역시 해결사답게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이후 맨시티가 추가골을 넣어 4대 1 대승을 거두고 결국 프리미어리그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리버풀도 준우승에 그쳤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단 1패만 당하는 좋은 성적, 그리고 6월2일에는 대망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토트넘과 맞붙기 때문에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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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3 17:30:50
    • 수정2019-05-13 17: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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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오늘은 스포츠 취재부 김기범 기자와 함께 합니다.

오늘 스포츠 최대 이슈는 역시 류현진 선수의 역투일 텐데, 거의 노히트 노런 기록까지 달성할 뻔했어요?

[기자]

네, 지난 번에 완봉승을 거뒀는데 오늘도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시즌 5승 달성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투구였는데요,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8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가볍게 챙겼습니다.

8회까지 노히트, 안타를 기록하지 않아 완봉승에 이어 노히트 노런 기록까지 달성이 기대됐는데, 이 장면에서 아쉽게 기록은 무산됐습니다.

8회까지 투구수 116개를 던졌고, 6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 내려왔는데요.

삼진을 무려 9개 잡았고, 특히 류현진 제구력이 최근 3경기에서 너무 좋아서 현지 언론 극찬했습니다.

평균자책점 역시 1점대로 내려와 리그 2위에 올라 있고, 8이닝 이상 3경기 연속으로 소화해, 올해는 완투형 투수로 진화한 모습까지 보여줬고, 그날이 미국은 마더스데이 어머니의 날이어서 류현진 어머니가 시구를 했는데 어머니 앞에서 최고 피칭 호투로 기쁨 두배였다고 합니다.

[앵커]

미국 프로야구에서 좋은 소식이 있었다면 미국 프로골프투어 PGA에서도 우리나라 강성훈 선수가 우승한 낭보가 들어왔죠?

[기자]

한국 여자골프가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자주 하지만, 남자 골프는 참 드문 일입니다.

그만큼 강성훈 선수의 우승이 더욱 값진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대회인데요,

강성훈이 정교한 퍼팅으로 타수를 차곡차곡 줄여 나갔습니다.

2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한국 선수가 PGA에서 우승한 건 2016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만의 일입니다.

한국인 통산 6번째로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에 이어 영광스런 이름 올렸습니다.

프로 데뷔 9년차에 일군 집념의 우승입니다.

사실 프로데뷔해서 2, 3년 안에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끈질긴 근성으로 얻은 우승했었다, 대기만성, 고진감래라는 수식어를 받을 만합니다.

[앵커]

지난 주말 잉글랜드 프로축구 최종전에서 역대급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구요?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마지막 한 경기 남겨놓고 승점 1점차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었는데요,

리그 최종전에 가서야 극적으로 맨시티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도 반드시 이겨야 우승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상대팀 브라이튼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오히려 머리 선수에게 머리로 선제골을 내주는 장면입니다.

바로 이때 같은 시각 리버풀 마네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리버풀이 우승하는 것이 아닌가했는데, 바로 전열을 재정비한 맨시티, 아구에로가 역시 해결사답게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이후 맨시티가 추가골을 넣어 4대 1 대승을 거두고 결국 프리미어리그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리버풀도 준우승에 그쳤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단 1패만 당하는 좋은 성적, 그리고 6월2일에는 대망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토트넘과 맞붙기 때문에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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