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버닝썬’ 경찰 유착·김상교 폭행 수사 이번 주 마무리”

입력 2019.05.13 (19:19) 수정 2019.05.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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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월 시작된 경찰의 '클럽 버닝썬' 관련 수사가 100일을 넘어가며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유흥업계와의 유착 의혹과 김상교 씨 폭행 관련 수사를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착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윤 모 총경에 대해 경찰이 이번 주 안에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경은 승리의 동업자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와 함께 여러 차례 골프를 치고 식사를 하며, 경찰 수사에서 유 전 대표의 뒷배를 봐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주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유 전 대표가 사외 이사를 맡은 화장품 회사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 자료를 분석해 유 전 대표가 윤 총경을 법인카드로 접대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또 클럽 '버닝썬'에서 김상교 씨가 폭행사건에 휘말린 뒤,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있었던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이번 주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유착 의혹 수사에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들의 기대에 비해 부족하다는 여론을 인식하고 있다"며, 주요 수사가 끝나는 대로 고강도 감찰을 거쳐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청과 논의해 유흥업소와 경찰의 유착을 막는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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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버닝썬’ 경찰 유착·김상교 폭행 수사 이번 주 마무리”
    • 입력 2019-05-13 19:21:41
    • 수정2019-05-13 19:28:02
    뉴스 7
[앵커]

지난 1월 시작된 경찰의 '클럽 버닝썬' 관련 수사가 100일을 넘어가며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유흥업계와의 유착 의혹과 김상교 씨 폭행 관련 수사를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착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윤 모 총경에 대해 경찰이 이번 주 안에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경은 승리의 동업자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와 함께 여러 차례 골프를 치고 식사를 하며, 경찰 수사에서 유 전 대표의 뒷배를 봐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주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유 전 대표가 사외 이사를 맡은 화장품 회사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 자료를 분석해 유 전 대표가 윤 총경을 법인카드로 접대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또 클럽 '버닝썬'에서 김상교 씨가 폭행사건에 휘말린 뒤,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있었던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이번 주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유착 의혹 수사에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들의 기대에 비해 부족하다는 여론을 인식하고 있다"며, 주요 수사가 끝나는 대로 고강도 감찰을 거쳐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청과 논의해 유흥업소와 경찰의 유착을 막는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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