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버스’ 파업 유보 오늘 정상 운행…노사간 조정 28일 재개

입력 2019.05.15 (09:35) 수정 2019.05.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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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첫 차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경기 지역의 15개 버스회사 노조는 파업을 유보하고 정상 운행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사는 일단 경기도의 버스 요금 인상 계획에 따라 각 회사의 수입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따져본 뒤에 오는 28일 조정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10시에 시작된 경기도 버스 노사 간의 조정회의는 자정이 되기 직전에 끝났습니다.

밤새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는데, 2시간도 안 돼 회의가 끝난 겁니다.

노사 모두 경기도의 버스 요금 인상 계획이 반영된 협상안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정 기한은 29일로 연장하고 다음 조정회의는 28일 오후 2시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장원호/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위원장 : "(사측이) 정당하게 대안도 제시해 줬으면 좋겠고요. 저희들도 사측과 서로 간의 신뢰를 갖고 대화를 열심히 하도록 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버스 노조는 오늘 첫 차부터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던 파업은 유보하고 정상 운행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파업을 해 봐야 승객들에게 불편만 줄 뿐,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경기도 전역에서 오늘 버스 운행은 평소와 같이 정상적으로 이뤄집니다.

당초 파업을 예고했던 버스는 경기도 용인과 광주, 파주와 양주 등 14개 시·군의 준공영제노선 589대로 경기도 전체 버스 중에는 5% 정도, 광역버스 중에는 25% 정도였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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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버스’ 파업 유보 오늘 정상 운행…노사간 조정 28일 재개
    • 입력 2019-05-15 09:37:23
    • 수정2019-05-15 1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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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첫 차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경기 지역의 15개 버스회사 노조는 파업을 유보하고 정상 운행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사는 일단 경기도의 버스 요금 인상 계획에 따라 각 회사의 수입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따져본 뒤에 오는 28일 조정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10시에 시작된 경기도 버스 노사 간의 조정회의는 자정이 되기 직전에 끝났습니다.

밤새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는데, 2시간도 안 돼 회의가 끝난 겁니다.

노사 모두 경기도의 버스 요금 인상 계획이 반영된 협상안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정 기한은 29일로 연장하고 다음 조정회의는 28일 오후 2시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장원호/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위원장 : "(사측이) 정당하게 대안도 제시해 줬으면 좋겠고요. 저희들도 사측과 서로 간의 신뢰를 갖고 대화를 열심히 하도록 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버스 노조는 오늘 첫 차부터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던 파업은 유보하고 정상 운행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파업을 해 봐야 승객들에게 불편만 줄 뿐,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경기도 전역에서 오늘 버스 운행은 평소와 같이 정상적으로 이뤄집니다.

당초 파업을 예고했던 버스는 경기도 용인과 광주, 파주와 양주 등 14개 시·군의 준공영제노선 589대로 경기도 전체 버스 중에는 5% 정도, 광역버스 중에는 25% 정도였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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