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특수부대 바그다드서 작전 중 20명 생포

입력 2003.03.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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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바그다드 주변에서 비밀 임무를 수행하던 미국 특수부대원들이 생포되는 등 연합군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최강을 자부하던 미국의 특수부대원 20명이 체포됐다, 중국 신화통신이 사우디의 아라비아 TV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 특수부대가 바그다드로 진입을 시도하다 20명이 체포됐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이와 관련해 이미 특수부대와 미 중앙정보부, CIA 요원 등이 바그다드에 진입해 활동하고 있음을 시인했습니다.
⊙토미 프랭크스(미 중부 사령관): 우리는 이라크 북부와 서부, 남부, 바그다드 안팎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자: 주목되는 것은 미 육군의 대테러부대인 델타포스입니다.
306명의 최정예 요원들이 지난 19일 바그다드와 후세인의 고향인 티크리트 진입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후세인 제거를 위해 수년 동안 CIA의 비밀훈련을 받아왔으며 체포가 어려우면 사살할 것으로 보입니다.
델타포스 부대원들은 후세인의 위치가 확인되면 블랙호크 헬기로 바로 투입된다는 계획인데 오늘 보도로 볼 때 후세인의 위치가 상당부분 노출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101공수단은 어제부터 헬기를 이용해 이라크의 주요 지점에 투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미 특수부대의 바그다드 진입작전이 이라크군의 거센 저항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 후세인 등 이라크 최고 지도부의 제거 계획이 뜻을 이룰지는 미지수입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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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특수부대 바그다드서 작전 중 20명 생포
    • 입력 2003-03-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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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바그다드 주변에서 비밀 임무를 수행하던 미국 특수부대원들이 생포되는 등 연합군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최강을 자부하던 미국의 특수부대원 20명이 체포됐다, 중국 신화통신이 사우디의 아라비아 TV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 특수부대가 바그다드로 진입을 시도하다 20명이 체포됐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이와 관련해 이미 특수부대와 미 중앙정보부, CIA 요원 등이 바그다드에 진입해 활동하고 있음을 시인했습니다. ⊙토미 프랭크스(미 중부 사령관): 우리는 이라크 북부와 서부, 남부, 바그다드 안팎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자: 주목되는 것은 미 육군의 대테러부대인 델타포스입니다. 306명의 최정예 요원들이 지난 19일 바그다드와 후세인의 고향인 티크리트 진입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후세인 제거를 위해 수년 동안 CIA의 비밀훈련을 받아왔으며 체포가 어려우면 사살할 것으로 보입니다. 델타포스 부대원들은 후세인의 위치가 확인되면 블랙호크 헬기로 바로 투입된다는 계획인데 오늘 보도로 볼 때 후세인의 위치가 상당부분 노출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101공수단은 어제부터 헬기를 이용해 이라크의 주요 지점에 투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미 특수부대의 바그다드 진입작전이 이라크군의 거센 저항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 후세인 등 이라크 최고 지도부의 제거 계획이 뜻을 이룰지는 미지수입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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