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삶 속으로…레플리카전 열려

입력 2019.04.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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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후기 인상주의 대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은
옮기는 데 제약이 많아
눈으로 직접 감상하기
어렵습니다.
고흐의 대표작을
원작과 거의 같은 사본인 레플리카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진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윤경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캔버스를 채운
강렬한 노란색이
고흐의 눈에 비친
프랑스의 따뜻함을 표현합니다.

별이 빛나는 밤,

푸르스름한 하늘과
격정적인 붓질이
삶의 끝에 다다른 고흐의
고독과 광기를 담아냅니다.

해바라기, 자화상,
밤의 카페테라스...

빈센트 반 고흐
대표작 70여 점을 묶은
레플리카전입니다.

고흐의 인생을
초·중·말기로 나눠 전시해
직관적인 그의 예술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김혜빈/진주시 초전동[인터뷰]
"지방엔 이런 기회가 잘 없는데 이번 기회에 여러 작품을 다양하게 볼 수 있었고 인터넷으로 보거나 다른 곳에서 봤을 때와 또 다른 느낌이라서.."

명화 전용 복원 프린터로
뽑아낸 사본 캔버스에
전문 작가의 손길을 더해
유화의 질감을 살렸습니다.

김창수/경남문화예술회관 공연· 전시 담당 "원화의 원래 크기와 작품 질감을 그대로 살려서 관람객들에게 작품의 심미적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서 기획했습니다."[인터뷰]

작품을 직접 만지면서
오돌토돌한 유화의 질감을
느껴보고, 스티커와 퍼즐 블록으로
고흐의 작품을 따라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습니다.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레플리카전은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6월 2일까지 이어집니다.
KBS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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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흐의 삶 속으로…레플리카전 열려
    • 입력 2019-05-16 15:39:06
    진주
[앵커멘트] 후기 인상주의 대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은 옮기는 데 제약이 많아 눈으로 직접 감상하기 어렵습니다. 고흐의 대표작을 원작과 거의 같은 사본인 레플리카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진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윤경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캔버스를 채운 강렬한 노란색이 고흐의 눈에 비친 프랑스의 따뜻함을 표현합니다. 별이 빛나는 밤, 푸르스름한 하늘과 격정적인 붓질이 삶의 끝에 다다른 고흐의 고독과 광기를 담아냅니다. 해바라기, 자화상, 밤의 카페테라스... 빈센트 반 고흐 대표작 70여 점을 묶은 레플리카전입니다. 고흐의 인생을 초·중·말기로 나눠 전시해 직관적인 그의 예술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김혜빈/진주시 초전동[인터뷰] "지방엔 이런 기회가 잘 없는데 이번 기회에 여러 작품을 다양하게 볼 수 있었고 인터넷으로 보거나 다른 곳에서 봤을 때와 또 다른 느낌이라서.." 명화 전용 복원 프린터로 뽑아낸 사본 캔버스에 전문 작가의 손길을 더해 유화의 질감을 살렸습니다. 김창수/경남문화예술회관 공연· 전시 담당 "원화의 원래 크기와 작품 질감을 그대로 살려서 관람객들에게 작품의 심미적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서 기획했습니다."[인터뷰] 작품을 직접 만지면서 오돌토돌한 유화의 질감을 느껴보고, 스티커와 퍼즐 블록으로 고흐의 작품을 따라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습니다.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레플리카전은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6월 2일까지 이어집니다. KBS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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