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전쟁 하지 않길 바란다”

입력 2019.05.17 (05:41) 수정 2019.05.1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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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으로 16일 "이란과 전쟁을 하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가 미국을 방문한 스위스 대통령과 회담을 시작하면서 취재진으로부터 '이란과 전쟁을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으며 "그렇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립국인 스위스는 외교 관계가 단절된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연락사무소' 역할을 해 왔습니다.

백악관은 회담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이 경제적 관계 향상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중동과 베네수엘라 위기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적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회담에서 스위스가 미국을 대신해 국제적 중재와 외교 관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이란이 자신에게 전화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이에 따라 미 당국자들이 이란 내에서 미국의 이익대표국 역할을 해온 스위스 정부 측에 백악관 직통번호를 제공하고, 이란 정부에 전달을 부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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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7 05:41:22
    • 수정2019-05-17 06:23:4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으로 16일 "이란과 전쟁을 하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가 미국을 방문한 스위스 대통령과 회담을 시작하면서 취재진으로부터 '이란과 전쟁을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으며 "그렇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립국인 스위스는 외교 관계가 단절된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연락사무소' 역할을 해 왔습니다.

백악관은 회담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이 경제적 관계 향상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중동과 베네수엘라 위기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적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회담에서 스위스가 미국을 대신해 국제적 중재와 외교 관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이란이 자신에게 전화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이에 따라 미 당국자들이 이란 내에서 미국의 이익대표국 역할을 해온 스위스 정부 측에 백악관 직통번호를 제공하고, 이란 정부에 전달을 부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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