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 이민정책 발표…고학력·고숙련자 우대

입력 2019.05.17 (06:26) 수정 2019.05.1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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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학력자와 기술자를 우대하는 새로운 이민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16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강력한 미국을 위한 이민제도 현대화'를 주제로 연설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언론 보도를 보면 나이와 영어 능력, 취업제의 여부 등을 토대로 학생과 전문가, 기술자들에게 더 많은 영주권이발급됩니다.

영주권 발급 건수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는 만큼, 가족 초청 위주의 이민은 현재의 3분의 1수준까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대선 공약이자 대표적인 '반이민' 정책인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도 새 이민정책에 포함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의 제안은 친미국, 친이민, 친근로자적이고 아주 상식적인 것"이라며 "공정하고 현대적이며 합법적인 이민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이 반대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공화당 내에서도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은 전했습니다.

새 이민제도 발표가 의회 입법을 거쳐 시행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과 지지층을 결속시키려는데 목적이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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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7 06:26:11
    • 수정2019-05-17 06:48:24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학력자와 기술자를 우대하는 새로운 이민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16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강력한 미국을 위한 이민제도 현대화'를 주제로 연설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언론 보도를 보면 나이와 영어 능력, 취업제의 여부 등을 토대로 학생과 전문가, 기술자들에게 더 많은 영주권이발급됩니다.

영주권 발급 건수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는 만큼, 가족 초청 위주의 이민은 현재의 3분의 1수준까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대선 공약이자 대표적인 '반이민' 정책인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도 새 이민정책에 포함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의 제안은 친미국, 친이민, 친근로자적이고 아주 상식적인 것"이라며 "공정하고 현대적이며 합법적인 이민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이 반대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공화당 내에서도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은 전했습니다.

새 이민제도 발표가 의회 입법을 거쳐 시행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과 지지층을 결속시키려는데 목적이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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