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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격?…中, 美 국채 2년반 만에 최대규모 처분
입력 2019.05.17 (07:17) 수정 2019.05.17 (07:48)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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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간 무역 갈등이 다시 격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지난 3월 매도한 미국 국채가 2년 반 만에 최대 규모였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인 중국이 보복 카드로 미국 국채 매각를 쓸 수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재무부는 중국이 지난 3월 24조원이 넘는 규모의 미국 국채를 판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중국이 한달 동안 미국 국채를 매각한 것으로, 2년 반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중국이 지난 3월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지난 3월까지 여전히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 지위를 지켰고, 일본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에 집계된 중국의 미국 국채 대규모 매도 처분은 최근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되기 전에 이뤄진 겁니다.

하지만, 시장과 언론은 중국이 미국에 반격의 카드로 쓸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보복 카드로 미국 국채를 매각할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해 왔습니다.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를 대량 매도하면, 미국 국채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시중금리가 치솟아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데릭 월뱅크/블룸버그통신 기자 : "워낙 큰 사안이라 많은 사람들이 예측에서 제외하고 있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에도 큰 파급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 국채 가격이 내려가면 중국의 보유외환 자산가치도 급감해 중국도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어 대규모 매도 카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견해입니다.

미 CNBC 방송은 "중국의 미국 국채매도는 자기 파멸적인 핵 옵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중국의 반격?…中, 美 국채 2년반 만에 최대규모 처분
    • 입력 2019-05-17 07:19:17
    • 수정2019-05-17 0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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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간 무역 갈등이 다시 격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지난 3월 매도한 미국 국채가 2년 반 만에 최대 규모였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인 중국이 보복 카드로 미국 국채 매각를 쓸 수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재무부는 중국이 지난 3월 24조원이 넘는 규모의 미국 국채를 판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중국이 한달 동안 미국 국채를 매각한 것으로, 2년 반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중국이 지난 3월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지난 3월까지 여전히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 지위를 지켰고, 일본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에 집계된 중국의 미국 국채 대규모 매도 처분은 최근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되기 전에 이뤄진 겁니다.

하지만, 시장과 언론은 중국이 미국에 반격의 카드로 쓸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보복 카드로 미국 국채를 매각할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해 왔습니다.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를 대량 매도하면, 미국 국채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시중금리가 치솟아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데릭 월뱅크/블룸버그통신 기자 : "워낙 큰 사안이라 많은 사람들이 예측에서 제외하고 있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에도 큰 파급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 국채 가격이 내려가면 중국의 보유외환 자산가치도 급감해 중국도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어 대규모 매도 카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견해입니다.

미 CNBC 방송은 "중국의 미국 국채매도는 자기 파멸적인 핵 옵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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