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차인표 공동 연출 영화 ‘옹알스’ 언론시사회 개최…‘혈액암 투병’ 조수원의 눈물

입력 2019.05.17 (08:26) 수정 2019.05.17 (09: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감독 겸 배우 차인표 씨가 공동 연출한 영화 ‘옹알스’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됐습니다.

어제 오후 열린 행사에는 감독인 차인표 씨를 비롯해 영화의 주인공인 ‘옹알스’의 멤버들이 참석했는데요.

‘옹알스’는 대사 없이 마임과 저글링, 비트박스만으로 웃음을 주는 넌버벌 코미디 팀으로, 세계 여러 무대에서 인기를 얻으며 한국의 코미디를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번에 개봉할 영화 ‘옹알스’는 이런 멤버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전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인데요.

이 영화의 공동 연출을 맡은 차인표 씨, ‘옹알스’의 어떤 점에 끌린 걸까요?

[차인표 : "어떻게 보면 주류 방송에서 밀려나서, 사실은 이제 설 자리가 별로 없었던 분들인데. 어려운 환경에 있으면서도 이런 도전을 일궈낸 것을 높이 샀기 때문에, ‘옹알스’를 보면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날 ‘옹알스’ 멤버이자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조수원 씨는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는데요.

[조수원/옹알스 : "5차 항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입원을 했습니다. 마침 그때 또 저희 병원에 멤버들이 봉사를 오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환자복 입고, 그 자리에서 (멤버들의) 공연을 봤거든요. 겉으로는 멤버들한테 “너무 좋다, 행복하다” 했는데, 병원에서 환자 입장에서 보니까 사실 가장 힘들었거든요."]

한국 코미디 팀의 미국 진출기를 담은 영화 ‘옹알스’는 이달 30일 개봉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차인표 공동 연출 영화 ‘옹알스’ 언론시사회 개최…‘혈액암 투병’ 조수원의 눈물
    • 입력 2019-05-17 08:28:21
    • 수정2019-05-17 09:06:19
    아침뉴스타임
영화감독 겸 배우 차인표 씨가 공동 연출한 영화 ‘옹알스’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됐습니다.

어제 오후 열린 행사에는 감독인 차인표 씨를 비롯해 영화의 주인공인 ‘옹알스’의 멤버들이 참석했는데요.

‘옹알스’는 대사 없이 마임과 저글링, 비트박스만으로 웃음을 주는 넌버벌 코미디 팀으로, 세계 여러 무대에서 인기를 얻으며 한국의 코미디를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번에 개봉할 영화 ‘옹알스’는 이런 멤버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전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인데요.

이 영화의 공동 연출을 맡은 차인표 씨, ‘옹알스’의 어떤 점에 끌린 걸까요?

[차인표 : "어떻게 보면 주류 방송에서 밀려나서, 사실은 이제 설 자리가 별로 없었던 분들인데. 어려운 환경에 있으면서도 이런 도전을 일궈낸 것을 높이 샀기 때문에, ‘옹알스’를 보면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날 ‘옹알스’ 멤버이자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조수원 씨는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는데요.

[조수원/옹알스 : "5차 항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입원을 했습니다. 마침 그때 또 저희 병원에 멤버들이 봉사를 오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환자복 입고, 그 자리에서 (멤버들의) 공연을 봤거든요. 겉으로는 멤버들한테 “너무 좋다, 행복하다” 했는데, 병원에서 환자 입장에서 보니까 사실 가장 힘들었거든요."]

한국 코미디 팀의 미국 진출기를 담은 영화 ‘옹알스’는 이달 30일 개봉 예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