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전 김포시의회 의장,영장실질심사 받아

입력 2019.05.17 (11:46) 수정 2019.05.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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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골프채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는 55살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오늘(5/17) 오전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유 전 의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고,"아내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유 전 의장은 지난 15일 오후 5시쯤,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 53살 A씨를 주먹과 골프채로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범행을 한 뒤 119구조대에 전화해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하고 경찰에 자수했으며,사건 현장에서는 피 묻은 골프채 1개와 빈 소주병 3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유 전 의장이 아내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 전 의장은 경찰 조사에서 "성격 차이를 비롯해 평소 감정이 많이 쌓여 있었지만,아내가 사망할 줄 몰랐다며,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유 전 의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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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살해 전 김포시의회 의장,영장실질심사 받아
    • 입력 2019-05-17 11:46:41
    • 수정2019-05-17 13:02:43
    사회
아내를 골프채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는 55살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오늘(5/17) 오전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유 전 의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고,"아내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유 전 의장은 지난 15일 오후 5시쯤,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 53살 A씨를 주먹과 골프채로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범행을 한 뒤 119구조대에 전화해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하고 경찰에 자수했으며,사건 현장에서는 피 묻은 골프채 1개와 빈 소주병 3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유 전 의장이 아내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 전 의장은 경찰 조사에서 "성격 차이를 비롯해 평소 감정이 많이 쌓여 있었지만,아내가 사망할 줄 몰랐다며,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유 전 의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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