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카메라 해킹해 안방 훔쳐봐’…외국인강사 벌금형

입력 2019.05.17 (14:46) 수정 2019.05.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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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연결해 실시간 영상을 송수신하는 IP 카메라를 해킹해 다른 사람의 안방을 훔쳐 본 외국인 강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 조윤정 판사는 타인의 IP카메라에 무단 접속해 사생활을 훔쳐본 혐의로 약식 기소된 뉴질랜드 국적 영어 강사 34살 A 씨에게 벌금 5백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피해자의 집 안방에 설치된 IP카메라를 해킹한 뒤 9차례에 걸쳐 영상을 시청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IP카메라는 유.무선 인터넷과 연결돼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거나 원격으로 볼 수 있는 카메라로, A씨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 검색을 통해 카메라의 IP 주소를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정당한 접근 권한 없이 정보통신망에 침입해서는 안되고, 정보통신망에 의해 처리.보관 또는 전송되는 타인의 비밀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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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7 14:46:53
    • 수정2019-05-17 14:56:19
    사회
인터넷에 연결해 실시간 영상을 송수신하는 IP 카메라를 해킹해 다른 사람의 안방을 훔쳐 본 외국인 강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 조윤정 판사는 타인의 IP카메라에 무단 접속해 사생활을 훔쳐본 혐의로 약식 기소된 뉴질랜드 국적 영어 강사 34살 A 씨에게 벌금 5백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피해자의 집 안방에 설치된 IP카메라를 해킹한 뒤 9차례에 걸쳐 영상을 시청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IP카메라는 유.무선 인터넷과 연결돼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거나 원격으로 볼 수 있는 카메라로, A씨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 검색을 통해 카메라의 IP 주소를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정당한 접근 권한 없이 정보통신망에 침입해서는 안되고, 정보통신망에 의해 처리.보관 또는 전송되는 타인의 비밀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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