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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버닝썬 수사결과 규탄…“경찰 명운 다했다”
입력 2019.05.17 (15:26) 수정 2019.05.17 (15:34) 사회
여성단체들이 경찰의 클럽 버닝썬 수사 결과를 규탄하며 경찰 수뇌부가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와 한국여성의전화 등 17개 단체는 오늘(17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경찰이 어제 발표한 버닝썬 사건에 대해, "경찰의 명운을 걸겠다고 한 약속이 무색할 정도로 초라한 수사결과"라며, "경찰이 여성 성 착취 사건에 대해 부실수사를 진행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수희 한국여성단체연합 정책부장은 "일상적인 남성들의 강간 문화와 공권력을 포함한 남성 연대, 그것으로 유지되는 거대하고 불법적인 성 산업 카르텔의 공고함을 이번 수사 과정과 결과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버닝썬 사건을 "여성의 몸과 섹슈얼리티를 침해하고 착취하는 한국 사회의 여성 혐오 문화와 성차별적 구조가 그대로 반영된 사건"으로 규정하고, "여성들의 요구와 외침에 국가는 제대로 응답해야 하며, 버닝썬 수사에서도 공권력은 그런 의지를 드러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어제(16일), 최초 신고자 김상교 씨의 성추행과 폭행 혐의를 인정하고 유흥업계와 경찰 수사관들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대부분 '혐의없음'으로 결론을 내리며 클럽 버닝썬에 대한 수사를 100여 일 만에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여성단체, 버닝썬 수사결과 규탄…“경찰 명운 다했다”
    • 입력 2019-05-17 15:26:38
    • 수정2019-05-17 15:34:23
    사회
여성단체들이 경찰의 클럽 버닝썬 수사 결과를 규탄하며 경찰 수뇌부가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와 한국여성의전화 등 17개 단체는 오늘(17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경찰이 어제 발표한 버닝썬 사건에 대해, "경찰의 명운을 걸겠다고 한 약속이 무색할 정도로 초라한 수사결과"라며, "경찰이 여성 성 착취 사건에 대해 부실수사를 진행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수희 한국여성단체연합 정책부장은 "일상적인 남성들의 강간 문화와 공권력을 포함한 남성 연대, 그것으로 유지되는 거대하고 불법적인 성 산업 카르텔의 공고함을 이번 수사 과정과 결과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버닝썬 사건을 "여성의 몸과 섹슈얼리티를 침해하고 착취하는 한국 사회의 여성 혐오 문화와 성차별적 구조가 그대로 반영된 사건"으로 규정하고, "여성들의 요구와 외침에 국가는 제대로 응답해야 하며, 버닝썬 수사에서도 공권력은 그런 의지를 드러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어제(16일), 최초 신고자 김상교 씨의 성추행과 폭행 혐의를 인정하고 유흥업계와 경찰 수사관들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대부분 '혐의없음'으로 결론을 내리며 클럽 버닝썬에 대한 수사를 100여 일 만에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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