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제기구 인도적 대북 지원 추진…개성공단 방북 승인”

입력 2019.05.17 (17:30) 수정 2019.05.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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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을 승인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17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우선 세계식량기구와 유니세프의 요청에 따라 북한 아동과 임산부의 영양 지원과 의료지원 사업을 위한 8백만 달러 공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북 식량 지원과 관련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면서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이나 대북 직접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검토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7년 9월, 세계식량기구와 유니세프의 북한 모자보건·영양지원 사업에 남북협력기금에서 800만 달러를 공여하기로 의결했지만 집행하지 못했습니다.

NSC 상임위원들은 또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지난 4월 30일 신청한 자산 점검을 위한 방북 신청에 대해 우리 국민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승인하고, 방북이 조기에 성사되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상임위원들은 리비아에서 억류됐던 우리 국민의 석방과 그간의 노력들을 평가하고, 재외국민을 포함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국민들이 정부의 여행경보제도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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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국제기구 인도적 대북 지원 추진…개성공단 방북 승인”
    • 입력 2019-05-17 17:30:13
    • 수정2019-05-17 18:00:39
    정치
청와대는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을 승인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17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우선 세계식량기구와 유니세프의 요청에 따라 북한 아동과 임산부의 영양 지원과 의료지원 사업을 위한 8백만 달러 공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북 식량 지원과 관련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면서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이나 대북 직접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검토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7년 9월, 세계식량기구와 유니세프의 북한 모자보건·영양지원 사업에 남북협력기금에서 800만 달러를 공여하기로 의결했지만 집행하지 못했습니다.

NSC 상임위원들은 또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지난 4월 30일 신청한 자산 점검을 위한 방북 신청에 대해 우리 국민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승인하고, 방북이 조기에 성사되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상임위원들은 리비아에서 억류됐던 우리 국민의 석방과 그간의 노력들을 평가하고, 재외국민을 포함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국민들이 정부의 여행경보제도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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