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아동 음란물 유포범 압송

입력 2019.05.17 (19:12) 수정 2019.05.1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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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리핀에서 불법 사이트를 운영하며 아동 음란물을 유포한 피의자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피의자는 제3국으로 도피했지만 국제 공조로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청 외사수사과는 불법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34살 고모 씨를 오늘 일본에서 압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씨는 2017년 9월부터 올해 초까지 필리핀에서 불법 사이트를 만들고 아동 청소년 음란물 만3천여 건을 게시해 5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음란물 사이트 일제 단속 과정에서 해당 사이트를 적발한 경찰은 고 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 추적이 시작되자 고 씨는 지난 3월 일본 오사카로 도피했습니다.

이에 인터폴은 한국 인터폴의 요청으로 국외도피사범인 고 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습니다.

한국경찰의 요청을 받은 일본 경찰은 추적 끝에 지난달 고 씨를 오사카에서 검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전재홍/경찰청 외사수사과 인터폴계장 : "피의자가 제3국으로 도주하는 경우 검거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경우 일본과의 신속한 공조를 통해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고 씨를 최초 수사한 제주지방경찰청은 고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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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서 아동 음란물 유포범 압송
    • 입력 2019-05-17 19:22:04
    • 수정2019-05-17 19:27:34
    뉴스 7
[앵커]

필리핀에서 불법 사이트를 운영하며 아동 음란물을 유포한 피의자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피의자는 제3국으로 도피했지만 국제 공조로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청 외사수사과는 불법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34살 고모 씨를 오늘 일본에서 압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씨는 2017년 9월부터 올해 초까지 필리핀에서 불법 사이트를 만들고 아동 청소년 음란물 만3천여 건을 게시해 5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음란물 사이트 일제 단속 과정에서 해당 사이트를 적발한 경찰은 고 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 추적이 시작되자 고 씨는 지난 3월 일본 오사카로 도피했습니다.

이에 인터폴은 한국 인터폴의 요청으로 국외도피사범인 고 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습니다.

한국경찰의 요청을 받은 일본 경찰은 추적 끝에 지난달 고 씨를 오사카에서 검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전재홍/경찰청 외사수사과 인터폴계장 : "피의자가 제3국으로 도주하는 경우 검거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경우 일본과의 신속한 공조를 통해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고 씨를 최초 수사한 제주지방경찰청은 고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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