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리는 등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5.18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김애린 기자의 보돕니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려던 희생자들,
그 이름을 목 놓아 불러봅니다.
오월 영령을 위로하는
헌화와 분향도 이어집니다.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추모제에서 유가족들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5.18진상규명과 특별법에 의한 진상조사위원회가 제대로 진실을 규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식을 잃은 아픔으로 연대한
더이상 국가에 의한 희생은 없어야 한다며
5.18유족회를 위로하고,
진상규명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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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광주의 오월을, 광주의 오월을 아세요."
전두환 재판 당시
창밖으로 '전두환 물러가라'를 외쳐
화제가 된 광주 동산초등학교에서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빚어낸 주먹밥을 접시에 나눠 담아
숫자 5.18을 만들었습니다.
"5.18때 사람들을 도와줬잖아요. 주먹밥이나 그런 걸 만들어서 식량을. 그때 그 식량을 주었을 때, 다른 친구들이 저한테 나눠줬을 때 그 때 그 식량을 받는 느낌이 아주아주 생생했던 것 같아요."
금남로에서도 시민난장 등
추모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울산과 제주 등
해외 16개국 40개 지역에서도
기념행사가 개최되는 등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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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39주년 하루 앞으로...추모 발길 이어져
-
- 입력 2019-05-17 19:42:52
5.18 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리는 등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5.18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김애린 기자의 보돕니다.
다시 찾아온 광주의 5월,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려던 희생자들,
그 이름을 목 놓아 불러봅니다.
"영영 대답이 없으니 땅을 치고 목이 터져라 불러 봅니다. 경대야!"
오월 영령을 위로하는
헌화와 분향도 이어집니다.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추모제에서 유가족들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정춘식/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
"이번에는 반드시 5.18진상규명과 특별법에 의한 진상조사위원회가 제대로 진실을 규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식을 잃은 아픔으로 연대한
세월호 유가족들도
더이상 국가에 의한 희생은 없어야 한다며
5.18유족회를 위로하고,
진상규명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선생님 광주의 오월을, 광주의 오월을 아세요."
전두환 재판 당시
창밖으로 '전두환 물러가라'를 외쳐
화제가 된 광주 동산초등학교에서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빚어낸 주먹밥을 접시에 나눠 담아
숫자 5.18을 만들었습니다.
정시혁/ 광주동산초등학교 5학년
"5.18때 사람들을 도와줬잖아요. 주먹밥이나 그런 걸 만들어서 식량을. 그때 그 식량을 주었을 때, 다른 친구들이 저한테 나눠줬을 때 그 때 그 식량을 받는 느낌이 아주아주 생생했던 것 같아요."
5.18 항쟁의 중심이었던
금남로에서도 시민난장 등
추모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울산과 제주 등
전국 11개 광역자치단체와
해외 16개국 40개 지역에서도
기념행사가 개최되는 등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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