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매립·폭발·화재… 사건·사고 잇따라

입력 2019.05.17 (21:45) 수정 2019.05.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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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불법 폐기물 수십 톤을
빈 공장에 몰래 반입하던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음성에서는
충전하던 전동 킥보드가 폭발해
불이 났고,
제천에서는 산불로 0.3㏊가 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미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시설이 가동되지 않아 텅 빈
음성의 한 공장.

공터 한쪽 구덩이 사이로
각종 폐기물이 수북합니다.

확인된 것만 40여 톤에 이릅니다.

한쪽에는
폐기물과 폐비닐을
잔뜩 싣고 들어오다 적발된
25톤 화물차가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음성군은
허가 없이 폐기물을 수집·운반하고
특정 장소에 쌓아두는 것은 불법이라면서
현장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빈 공장 임차인 등은
건축 자재를 재활용할 계획이었다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음성의 한 빌라에서는
집 안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킥보드가 폭발해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6살 A씨가 연기를 마셨고
집 안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동 킥보드를 충전하다가
배터리 등이 터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오늘 오전 6시쯤,
제천시 봉양읍 송학산에서 불이 나
0.3㏊를 태웠습니다.

불이 나자
진화 대원 등 70여 명과
소방 헬기, 소방차와 진화차 등이 투입돼
2시간여 만에 불을 껐습니다.

산림 당국과 경찰은
산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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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매립·폭발·화재… 사건·사고 잇따라
    • 입력 2019-05-17 21:45:21
    • 수정2019-05-17 23:09:11
    뉴스9(충주)
[앵커멘트] 불법 폐기물 수십 톤을 빈 공장에 몰래 반입하던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음성에서는 충전하던 전동 킥보드가 폭발해 불이 났고, 제천에서는 산불로 0.3㏊가 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미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시설이 가동되지 않아 텅 빈 음성의 한 공장. 공터 한쪽 구덩이 사이로 각종 폐기물이 수북합니다. 확인된 것만 40여 톤에 이릅니다. 한쪽에는 폐기물과 폐비닐을 잔뜩 싣고 들어오다 적발된 25톤 화물차가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음성군은 허가 없이 폐기물을 수집·운반하고 특정 장소에 쌓아두는 것은 불법이라면서 현장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빈 공장 임차인 등은 건축 자재를 재활용할 계획이었다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음성의 한 빌라에서는 집 안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킥보드가 폭발해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6살 A씨가 연기를 마셨고 집 안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동 킥보드를 충전하다가 배터리 등이 터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오늘 오전 6시쯤, 제천시 봉양읍 송학산에서 불이 나 0.3㏊를 태웠습니다. 불이 나자 진화 대원 등 70여 명과 소방 헬기, 소방차와 진화차 등이 투입돼 2시간여 만에 불을 껐습니다. 산림 당국과 경찰은 산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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