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39주년 5·18 기념식 열려…‘정의와 통합’ 강조

입력 2019.05.18 (06:01) 수정 2019.05.1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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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인 오늘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기념식이 거행됩니다.

궂은 날씨에서 진행된 어제 전야제에서는 5.18 진상 규명과 왜곡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9년 전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계엄군의 총칼에 맞섰던 시민들을 기리는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오늘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립니다.

올해 기념식의 주제는 ‘오월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입니다.

이번 기념식은 민주묘지에서만 진행되던 이전과 달리 5.18의 상징적인 장소인 옛 전남도청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행사는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헌화 분향, 기념사와 기념공연 순으로 이어지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특히 사전공연과 기념공연에선 5.18 희생자와 유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5.18을 기억하고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는 내용을 담게 됩니다.

정부는 오늘 행사에 5.18 왜곡과 폄훼에 맞서 정의와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광주 금남로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는 5.18 전야 행사가 열렸습니다.

80년 당시를 재현하는 민주평화대행진으로 시작된 전야제는 오월의 함성과 위안부, 세월호를 함께 담은 공연 등으로 추모 열기를 고조시켰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자리를 지킨 시민들은 5.18 진상조사위원회 출범과 역사 왜곡 처벌을 함께 외치며 진상 규명에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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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제39주년 5·18 기념식 열려…‘정의와 통합’ 강조
    • 입력 2019-05-18 06:02:04
    • 수정2019-05-18 07: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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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인 오늘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기념식이 거행됩니다.

궂은 날씨에서 진행된 어제 전야제에서는 5.18 진상 규명과 왜곡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9년 전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계엄군의 총칼에 맞섰던 시민들을 기리는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오늘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립니다.

올해 기념식의 주제는 ‘오월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입니다.

이번 기념식은 민주묘지에서만 진행되던 이전과 달리 5.18의 상징적인 장소인 옛 전남도청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행사는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헌화 분향, 기념사와 기념공연 순으로 이어지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특히 사전공연과 기념공연에선 5.18 희생자와 유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5.18을 기억하고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는 내용을 담게 됩니다.

정부는 오늘 행사에 5.18 왜곡과 폄훼에 맞서 정의와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광주 금남로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는 5.18 전야 행사가 열렸습니다.

80년 당시를 재현하는 민주평화대행진으로 시작된 전야제는 오월의 함성과 위안부, 세월호를 함께 담은 공연 등으로 추모 열기를 고조시켰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자리를 지킨 시민들은 5.18 진상조사위원회 출범과 역사 왜곡 처벌을 함께 외치며 진상 규명에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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