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영화 1987의 “그날이 오면”…우리의 오월이 평범한 행복을 꿈꾸길

입력 2019.05.18 (12:15) 수정 2019.05.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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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되는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그날이 오면"이 울려퍼져 참석자들을 숙연케했다.

"그날이 오면"은 영화 1987의 엔딩 크레딧으로 삽입돼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묵직하게 했던 민중가요다. 5.18을 기억하고 시대의 아픔을 함께 치유하는 노래가 울려퍼지는 동안 김정숙 여사는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기도 했다.

"그날이 오면" 속에는 최후의 항전을 하다 총상을 입고 사망한 고등학생 시민군 고 안종필 군 어머니 이정님 여사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 안종필 군의 조카인 20대 청년 직장인 안혜진 씨는 "광주의 1년은 오월부터 시작해 오월에 끝난다"며 "그 날 그 자리에 있던 그 분들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 오월 그날 청년이었던 우리 아버지의 고통과 슬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할머니를 위로하는 길인 만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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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8 12:15:06
    • 수정2019-05-18 17: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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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되는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그날이 오면"이 울려퍼져 참석자들을 숙연케했다.

"그날이 오면"은 영화 1987의 엔딩 크레딧으로 삽입돼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묵직하게 했던 민중가요다. 5.18을 기억하고 시대의 아픔을 함께 치유하는 노래가 울려퍼지는 동안 김정숙 여사는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기도 했다.

"그날이 오면" 속에는 최후의 항전을 하다 총상을 입고 사망한 고등학생 시민군 고 안종필 군 어머니 이정님 여사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 안종필 군의 조카인 20대 청년 직장인 안혜진 씨는 "광주의 1년은 오월부터 시작해 오월에 끝난다"며 "그 날 그 자리에 있던 그 분들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 오월 그날 청년이었던 우리 아버지의 고통과 슬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할머니를 위로하는 길인 만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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