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 찾은 황교안 "물러가라" 시민들 거센 반발
입력 2019.05.18 (21:57)
수정 2019.05.19 (23: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기념식에 참석하지 말라는
지역 시민사회 요구에도
5.18 기념식에 참석을 강행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황 대표는 사과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끝내 아무말 없이
현장을 떠났습니다.
김애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기념식장 입구에서부터
시민들에게 가로막혔습니다.
분노한 시민들은
드러눕거나 온몸으로 막아서며
황 대표의 기념식 참석에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이펙트1] "황교안은 물러가라! 황교안은 물러가라!"
버스에 내려 보안검색대까지
백 여미터에 이르는
거리를 20여분만에 도착했습니다.
황 대표는 기념식 내내
굳은 얼굴로 지켜봤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때에는
2016년 국무총리 자격으로
방문했을 때와 달리
팔을 휘두르며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념식이 끝난 뒤에도
시민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예정된 헌화 분향도 하지 못한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펙트2] "사과해! 사과해!"
사과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외침에도 황 대표는
끝내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여아 지도부가 총 출동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유한국당에 5.18 진상규명을 위한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인터뷰]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광주 진상규명위 구성해야하는데 아직도 한국당이 명단 제출 안해서 구성안되고 있다. 하루빨리 명단 제출해서 진상규명위 발족시켜서"
기념식장 앞에서 예고됐던
보수단체 집회는 취소돼
다행히 우려됐던 충돌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기념식에 참석하지 말라는
지역 시민사회 요구에도
5.18 기념식에 참석을 강행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황 대표는 사과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끝내 아무말 없이
현장을 떠났습니다.
김애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기념식장 입구에서부터
시민들에게 가로막혔습니다.
분노한 시민들은
드러눕거나 온몸으로 막아서며
황 대표의 기념식 참석에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이펙트1] "황교안은 물러가라! 황교안은 물러가라!"
버스에 내려 보안검색대까지
백 여미터에 이르는
거리를 20여분만에 도착했습니다.
황 대표는 기념식 내내
굳은 얼굴로 지켜봤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때에는
2016년 국무총리 자격으로
방문했을 때와 달리
팔을 휘두르며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념식이 끝난 뒤에도
시민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예정된 헌화 분향도 하지 못한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펙트2] "사과해! 사과해!"
사과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외침에도 황 대표는
끝내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여아 지도부가 총 출동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유한국당에 5.18 진상규명을 위한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인터뷰]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광주 진상규명위 구성해야하는데 아직도 한국당이 명단 제출 안해서 구성안되고 있다. 하루빨리 명단 제출해서 진상규명위 발족시켜서"
기념식장 앞에서 예고됐던
보수단체 집회는 취소돼
다행히 우려됐던 충돌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념식 찾은 황교안 "물러가라" 시민들 거센 반발
-
- 입력 2019-05-18 21:57:05
- 수정2019-05-19 23:24:08

[앵커멘트]
기념식에 참석하지 말라는
지역 시민사회 요구에도
5.18 기념식에 참석을 강행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황 대표는 사과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끝내 아무말 없이
현장을 떠났습니다.
김애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기념식장 입구에서부터
시민들에게 가로막혔습니다.
분노한 시민들은
드러눕거나 온몸으로 막아서며
황 대표의 기념식 참석에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이펙트1] "황교안은 물러가라! 황교안은 물러가라!"
버스에 내려 보안검색대까지
백 여미터에 이르는
거리를 20여분만에 도착했습니다.
황 대표는 기념식 내내
굳은 얼굴로 지켜봤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때에는
2016년 국무총리 자격으로
방문했을 때와 달리
팔을 휘두르며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념식이 끝난 뒤에도
시민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예정된 헌화 분향도 하지 못한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펙트2] "사과해! 사과해!"
사과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외침에도 황 대표는
끝내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여아 지도부가 총 출동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유한국당에 5.18 진상규명을 위한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인터뷰]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광주 진상규명위 구성해야하는데 아직도 한국당이 명단 제출 안해서 구성안되고 있다. 하루빨리 명단 제출해서 진상규명위 발족시켜서"
기념식장 앞에서 예고됐던
보수단체 집회는 취소돼
다행히 우려됐던 충돌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
-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김애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