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5.18을 국론분열 먹잇감 삼지 말아야”

입력 2019.05.20 (11:02) 수정 2019.05.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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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은 "5.18은 광주와 민주당의 전유물이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하는 역사적 사건"이라며, "정치적 공세로 5.18을 국론 분열의 먹잇감으로 삼지 말아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조 최고위원은 오늘(20일) 전북 김제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18 기념식에 안 오면 안 온다고 뭐라 하고, 가면 간다고 뭐라 하는 '갈등의 기념식'이 더이상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조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독재자의 후예'라는 말로 국론 분열에 앞장섰다"면서 "역사의식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낸 장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5.18 특별법을 제정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을 구속하고 사형선고한 김영삼 정부가 독재자 후예인가"라고 물었습니다. 또 "한국당은 전두환 노태우 군사정권을 종식한 문민정부의 탄생을 잇는 위대한 정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 정치권은 분열과 갈등을 조장해서 그들의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나쁜 마음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이분들을 대신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했습니다.

조 최고위원은 "오늘 5.18 기념식 이후 열리는 첫 최고위를 전북 군산에서 개최한 이유는 국민 통합을 위한 한국당의 작은 몸부림이라 생각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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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5.18을 국론분열 먹잇감 삼지 말아야”
    • 입력 2019-05-20 11:02:36
    • 수정2019-05-20 11:19:41
    정치
자유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은 "5.18은 광주와 민주당의 전유물이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하는 역사적 사건"이라며, "정치적 공세로 5.18을 국론 분열의 먹잇감으로 삼지 말아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조 최고위원은 오늘(20일) 전북 김제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18 기념식에 안 오면 안 온다고 뭐라 하고, 가면 간다고 뭐라 하는 '갈등의 기념식'이 더이상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조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독재자의 후예'라는 말로 국론 분열에 앞장섰다"면서 "역사의식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낸 장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5.18 특별법을 제정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을 구속하고 사형선고한 김영삼 정부가 독재자 후예인가"라고 물었습니다. 또 "한국당은 전두환 노태우 군사정권을 종식한 문민정부의 탄생을 잇는 위대한 정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 정치권은 분열과 갈등을 조장해서 그들의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나쁜 마음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이분들을 대신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했습니다.

조 최고위원은 "오늘 5.18 기념식 이후 열리는 첫 최고위를 전북 군산에서 개최한 이유는 국민 통합을 위한 한국당의 작은 몸부림이라 생각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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