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쿠데타 세력 단절하려면, 5·18 진상규명 응해야”
입력 2019.05.20 (11:44)
수정 2019.05.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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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5.18 진상규명과 망언 의원 징계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5.18 영령 앞에 떳떳하게 설 수 있도록 국회와 자유한국당의 징계 절차가 신속하게 추진되고 진상규명위 구성이 완료돼 본격적인 진상 조사에 착수하고, 망언 의원 징계에 한국당이 조속히 임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망언 의원 징계, 진상규명위 구성, 역사왜곡 처벌 등 어떤 조치도 못취하고 광주를 방문해, 5.18 기념식장에서 한 없이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당 책임을 논하기 이전에, 민주당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심전력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5.18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광주시민들이) 항의하는 심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설훈 최고위원은 "5.18 가치 훼손에는 전두환 신군부가 만든 민정당 후신인 자유한국당 책임이 가장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해자에 대한 어설픈 관용과 용서가 오늘의 망언과 왜곡을 낳은 것"이라며, "이를 그대로 두면 역사는 왜곡되고, 후손들이 피해를 보게 돼, 이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한국당이 39년 전 쿠데타를 일으키고 시민을 무차별 학살한 세력과 단절하려면, 다시 민주주의를 짓밟고 권력을 찬탈할 의사가 없다면 진상규명 활동에 이제라도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역사적으로 봐도 광주사태로 불렸던 5.18을 노태우 정부 때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공식 규정하고, 김영삼 정부는 5.18특별법과 기념일을 제정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한국당 전신이 5.18특별법을 만들었고, 그 정신을 계승했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나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이 독재자의 후예라고 하는 것을 사실상 한국당을 겨냥한 것이라고 반응한 것은 스스로 독재자 후예임을 인정한 느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5.18 영령 앞에 떳떳하게 설 수 있도록 국회와 자유한국당의 징계 절차가 신속하게 추진되고 진상규명위 구성이 완료돼 본격적인 진상 조사에 착수하고, 망언 의원 징계에 한국당이 조속히 임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망언 의원 징계, 진상규명위 구성, 역사왜곡 처벌 등 어떤 조치도 못취하고 광주를 방문해, 5.18 기념식장에서 한 없이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당 책임을 논하기 이전에, 민주당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심전력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5.18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광주시민들이) 항의하는 심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설훈 최고위원은 "5.18 가치 훼손에는 전두환 신군부가 만든 민정당 후신인 자유한국당 책임이 가장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해자에 대한 어설픈 관용과 용서가 오늘의 망언과 왜곡을 낳은 것"이라며, "이를 그대로 두면 역사는 왜곡되고, 후손들이 피해를 보게 돼, 이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한국당이 39년 전 쿠데타를 일으키고 시민을 무차별 학살한 세력과 단절하려면, 다시 민주주의를 짓밟고 권력을 찬탈할 의사가 없다면 진상규명 활동에 이제라도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역사적으로 봐도 광주사태로 불렸던 5.18을 노태우 정부 때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공식 규정하고, 김영삼 정부는 5.18특별법과 기념일을 제정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한국당 전신이 5.18특별법을 만들었고, 그 정신을 계승했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나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이 독재자의 후예라고 하는 것을 사실상 한국당을 겨냥한 것이라고 반응한 것은 스스로 독재자 후예임을 인정한 느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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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쿠데타 세력 단절하려면, 5·18 진상규명 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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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5-20 15:43:13

더불어민주당은 5.18 진상규명과 망언 의원 징계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5.18 영령 앞에 떳떳하게 설 수 있도록 국회와 자유한국당의 징계 절차가 신속하게 추진되고 진상규명위 구성이 완료돼 본격적인 진상 조사에 착수하고, 망언 의원 징계에 한국당이 조속히 임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망언 의원 징계, 진상규명위 구성, 역사왜곡 처벌 등 어떤 조치도 못취하고 광주를 방문해, 5.18 기념식장에서 한 없이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당 책임을 논하기 이전에, 민주당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심전력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5.18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광주시민들이) 항의하는 심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설훈 최고위원은 "5.18 가치 훼손에는 전두환 신군부가 만든 민정당 후신인 자유한국당 책임이 가장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해자에 대한 어설픈 관용과 용서가 오늘의 망언과 왜곡을 낳은 것"이라며, "이를 그대로 두면 역사는 왜곡되고, 후손들이 피해를 보게 돼, 이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한국당이 39년 전 쿠데타를 일으키고 시민을 무차별 학살한 세력과 단절하려면, 다시 민주주의를 짓밟고 권력을 찬탈할 의사가 없다면 진상규명 활동에 이제라도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역사적으로 봐도 광주사태로 불렸던 5.18을 노태우 정부 때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공식 규정하고, 김영삼 정부는 5.18특별법과 기념일을 제정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한국당 전신이 5.18특별법을 만들었고, 그 정신을 계승했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나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이 독재자의 후예라고 하는 것을 사실상 한국당을 겨냥한 것이라고 반응한 것은 스스로 독재자 후예임을 인정한 느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5.18 영령 앞에 떳떳하게 설 수 있도록 국회와 자유한국당의 징계 절차가 신속하게 추진되고 진상규명위 구성이 완료돼 본격적인 진상 조사에 착수하고, 망언 의원 징계에 한국당이 조속히 임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망언 의원 징계, 진상규명위 구성, 역사왜곡 처벌 등 어떤 조치도 못취하고 광주를 방문해, 5.18 기념식장에서 한 없이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당 책임을 논하기 이전에, 민주당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심전력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5.18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광주시민들이) 항의하는 심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설훈 최고위원은 "5.18 가치 훼손에는 전두환 신군부가 만든 민정당 후신인 자유한국당 책임이 가장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해자에 대한 어설픈 관용과 용서가 오늘의 망언과 왜곡을 낳은 것"이라며, "이를 그대로 두면 역사는 왜곡되고, 후손들이 피해를 보게 돼, 이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한국당이 39년 전 쿠데타를 일으키고 시민을 무차별 학살한 세력과 단절하려면, 다시 민주주의를 짓밟고 권력을 찬탈할 의사가 없다면 진상규명 활동에 이제라도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역사적으로 봐도 광주사태로 불렸던 5.18을 노태우 정부 때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공식 규정하고, 김영삼 정부는 5.18특별법과 기념일을 제정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한국당 전신이 5.18특별법을 만들었고, 그 정신을 계승했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나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이 독재자의 후예라고 하는 것을 사실상 한국당을 겨냥한 것이라고 반응한 것은 스스로 독재자 후예임을 인정한 느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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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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