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흉기 살인 30대 중국 동포…범행 당일 고시원 이웃도 살해

입력 2019.05.20 (14:02) 수정 2019.05.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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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3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중국 동포가 범행 당일 또 다른 남성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16일 살인 혐의로 구속된 중국 동포 30살 A 씨의 추가 살인 혐의를 확인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4일 밤 11시 30분쯤 가산동의 한 빌딩 옥상에서 술을 마시다가, 담배를 피러 올라온 30대 한국인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당일 오후 6시 40분쯤 범행 장소에서 300m쯤 떨어진 자신의 고시원에서 옆방에 살던 중국 동포 B(52)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B 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방으로 찾아간 고시원 주인이 현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CCTV 등을 분석한 경찰은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B 씨가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자세한 살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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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상태로 흉기 살인 30대 중국 동포…범행 당일 고시원 이웃도 살해
    • 입력 2019-05-20 14:02:56
    • 수정2019-05-20 14:05:32
    사회
만취 상태로 3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중국 동포가 범행 당일 또 다른 남성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16일 살인 혐의로 구속된 중국 동포 30살 A 씨의 추가 살인 혐의를 확인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4일 밤 11시 30분쯤 가산동의 한 빌딩 옥상에서 술을 마시다가, 담배를 피러 올라온 30대 한국인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당일 오후 6시 40분쯤 범행 장소에서 300m쯤 떨어진 자신의 고시원에서 옆방에 살던 중국 동포 B(52)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B 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방으로 찾아간 고시원 주인이 현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CCTV 등을 분석한 경찰은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B 씨가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자세한 살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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