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5·18 진상규명조사위 조속 출범 촉구…“역사진실 밝혀야”

입력 2019.05.20 (17:35) 수정 2019.05.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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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조사위원 구성이 늦어져 표류 중인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조속한 출범을 촉구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0일)브리핑에서 "작년 2월 진상규명조사위 구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9월 법 시행에 들어갔지만, 위원회가 출범조차 못 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합의된 입법 취지와 국민적 합의 정신에 따라 하루속히 구성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고 대변인은 "이를 통해 5·18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역사적 진실을 밝힐 수 있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올해 1월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 차기환 전 수원지법 판사를 자당 몫 조사위원으로 뒤늦게 추천했지만 문 대통령은 권 전 처장과 이 전 기자가 특별법상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임명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오늘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교체하기로 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한국당이 인사를 교체해 재추천하기로 한 게 청와대와 조율을 거친 것이냐'는 질문에 "추천서가 오면 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유한국당이 이동욱 전 기자를 다시 추천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아직 공식 추천이 올라오지 않아 답하기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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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0 17:35:40
    • 수정2019-05-20 17:38:18
    정치
청와대는 조사위원 구성이 늦어져 표류 중인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조속한 출범을 촉구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0일)브리핑에서 "작년 2월 진상규명조사위 구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9월 법 시행에 들어갔지만, 위원회가 출범조차 못 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합의된 입법 취지와 국민적 합의 정신에 따라 하루속히 구성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고 대변인은 "이를 통해 5·18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역사적 진실을 밝힐 수 있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올해 1월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 차기환 전 수원지법 판사를 자당 몫 조사위원으로 뒤늦게 추천했지만 문 대통령은 권 전 처장과 이 전 기자가 특별법상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임명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오늘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교체하기로 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한국당이 인사를 교체해 재추천하기로 한 게 청와대와 조율을 거친 것이냐'는 질문에 "추천서가 오면 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유한국당이 이동욱 전 기자를 다시 추천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아직 공식 추천이 올라오지 않아 답하기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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