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천 ‘강간 혐의’ 영장 재청구…“성폭행 뒤 김학의에 접대 강요”
입력 2019.05.20 (19:18)
수정 2019.05.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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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김학의 수사단이 별장 주인 윤중천씨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피해 여성 A씨를 대상으로 오랜 기간 성폭행하고, 다른 남성들에게 성접대를 하도록 강요했다는 건데요,
검찰은 이 '남성' 중에 김학의 전 차관의 이름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김학의 수사단이 윤중천씨에게 강간치상과 사기, 무고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이 이번 사건 주요 피의자에게 '강간' 혐의를 적용한 건 처음입니다.
영장에는 윤 씨가 피해 여성 A씨를 지속적으로 오랜 기간 강압적으로 성폭행 했다는 사실과 이를 빌미로 여러 남성들에게 접대를 하도록 강요한 혐의가 적혔습니다.
특히 이 '여러 남성' 중에 김학의 전 차관이 있다는 점도 영장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피해 때문에 A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오래 고통을 호소한 점을 강간치상의 근거로 삼았습니다.
구속영장심사에서 이 혐의가 인정될 경우 김 전 차관의 성폭행 혐의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수사단은 이와 관련해, 2008년 3월 윤중천 씨 원주 별장 옷방에서 김 전 차관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다른 여성 B씨를 오늘 조사했습니다.
[김영미/변호사/B 씨 변호인 : "피해자가 그 일로 인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은 있습니다."]
B씨는 당시 별장에 친구 C씨와 갔다가 윤 씨의 강요로 김 전 차관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지만, 윤 씨와 김 전 차관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2013년 경찰 수사에서 C씨는 "별장에서 김학의 전 차관을 봤다"면서 인상 착의와 대화내용을 특정했고, 친구 B씨가 성폭행으로 괴로워했다고도 진술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검찰 김학의 수사단이 별장 주인 윤중천씨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피해 여성 A씨를 대상으로 오랜 기간 성폭행하고, 다른 남성들에게 성접대를 하도록 강요했다는 건데요,
검찰은 이 '남성' 중에 김학의 전 차관의 이름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김학의 수사단이 윤중천씨에게 강간치상과 사기, 무고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이 이번 사건 주요 피의자에게 '강간' 혐의를 적용한 건 처음입니다.
영장에는 윤 씨가 피해 여성 A씨를 지속적으로 오랜 기간 강압적으로 성폭행 했다는 사실과 이를 빌미로 여러 남성들에게 접대를 하도록 강요한 혐의가 적혔습니다.
특히 이 '여러 남성' 중에 김학의 전 차관이 있다는 점도 영장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피해 때문에 A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오래 고통을 호소한 점을 강간치상의 근거로 삼았습니다.
구속영장심사에서 이 혐의가 인정될 경우 김 전 차관의 성폭행 혐의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수사단은 이와 관련해, 2008년 3월 윤중천 씨 원주 별장 옷방에서 김 전 차관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다른 여성 B씨를 오늘 조사했습니다.
[김영미/변호사/B 씨 변호인 : "피해자가 그 일로 인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은 있습니다."]
B씨는 당시 별장에 친구 C씨와 갔다가 윤 씨의 강요로 김 전 차관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지만, 윤 씨와 김 전 차관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2013년 경찰 수사에서 C씨는 "별장에서 김학의 전 차관을 봤다"면서 인상 착의와 대화내용을 특정했고, 친구 B씨가 성폭행으로 괴로워했다고도 진술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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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중천 ‘강간 혐의’ 영장 재청구…“성폭행 뒤 김학의에 접대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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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5-20 20: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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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학의 수사단이 별장 주인 윤중천씨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피해 여성 A씨를 대상으로 오랜 기간 성폭행하고, 다른 남성들에게 성접대를 하도록 강요했다는 건데요,
검찰은 이 '남성' 중에 김학의 전 차관의 이름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김학의 수사단이 윤중천씨에게 강간치상과 사기, 무고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이 이번 사건 주요 피의자에게 '강간' 혐의를 적용한 건 처음입니다.
영장에는 윤 씨가 피해 여성 A씨를 지속적으로 오랜 기간 강압적으로 성폭행 했다는 사실과 이를 빌미로 여러 남성들에게 접대를 하도록 강요한 혐의가 적혔습니다.
특히 이 '여러 남성' 중에 김학의 전 차관이 있다는 점도 영장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피해 때문에 A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오래 고통을 호소한 점을 강간치상의 근거로 삼았습니다.
구속영장심사에서 이 혐의가 인정될 경우 김 전 차관의 성폭행 혐의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수사단은 이와 관련해, 2008년 3월 윤중천 씨 원주 별장 옷방에서 김 전 차관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다른 여성 B씨를 오늘 조사했습니다.
[김영미/변호사/B 씨 변호인 : "피해자가 그 일로 인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은 있습니다."]
B씨는 당시 별장에 친구 C씨와 갔다가 윤 씨의 강요로 김 전 차관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지만, 윤 씨와 김 전 차관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2013년 경찰 수사에서 C씨는 "별장에서 김학의 전 차관을 봤다"면서 인상 착의와 대화내용을 특정했고, 친구 B씨가 성폭행으로 괴로워했다고도 진술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검찰 김학의 수사단이 별장 주인 윤중천씨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피해 여성 A씨를 대상으로 오랜 기간 성폭행하고, 다른 남성들에게 성접대를 하도록 강요했다는 건데요,
검찰은 이 '남성' 중에 김학의 전 차관의 이름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김학의 수사단이 윤중천씨에게 강간치상과 사기, 무고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이 이번 사건 주요 피의자에게 '강간' 혐의를 적용한 건 처음입니다.
영장에는 윤 씨가 피해 여성 A씨를 지속적으로 오랜 기간 강압적으로 성폭행 했다는 사실과 이를 빌미로 여러 남성들에게 접대를 하도록 강요한 혐의가 적혔습니다.
특히 이 '여러 남성' 중에 김학의 전 차관이 있다는 점도 영장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피해 때문에 A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오래 고통을 호소한 점을 강간치상의 근거로 삼았습니다.
구속영장심사에서 이 혐의가 인정될 경우 김 전 차관의 성폭행 혐의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수사단은 이와 관련해, 2008년 3월 윤중천 씨 원주 별장 옷방에서 김 전 차관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다른 여성 B씨를 오늘 조사했습니다.
[김영미/변호사/B 씨 변호인 : "피해자가 그 일로 인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은 있습니다."]
B씨는 당시 별장에 친구 C씨와 갔다가 윤 씨의 강요로 김 전 차관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지만, 윤 씨와 김 전 차관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2013년 경찰 수사에서 C씨는 "별장에서 김학의 전 차관을 봤다"면서 인상 착의와 대화내용을 특정했고, 친구 B씨가 성폭행으로 괴로워했다고도 진술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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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리 기자 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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