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사냥꾼’ 켑카, PGA챔피언십 2연속 우승…전성 시대 활짝

입력 2019.05.20 (21:50) 수정 2019.05.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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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브룩스 켑카가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메이저 사냥꾼 켑카는 세계랭킹 1위에도 복귀하며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7타차 선두로 출발한 브룩스 켑카가 10번 홀에서 송곳 같은 아이언샷을 선보입니다.

버디를 만들며 싱거운 독주가 예상된 순간, 최대 고비가 찾아옵니다.

켑카는 11번 홀부터 4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순식간에 4타를 잃었습니다.

그 사이 2위 더스틴 존슨이 1타 차로 턱밑까지 추격해왔습니다.

존슨을 응원하는 함성이 커졌지만 켑카는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세 번째 샷을 침착하게 홀컵 가까이 붙이며, 2타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켑카는 '골프 황제' 우즈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브룩스 켑카/PGA 챔피언십 우승자 : "(더스틴 존슨이) 엄청난 경기력으로 압박해 오면서 경기에 더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정말 멋진 승부였습니다."]

켑카는 300야드를 훌쩍 넘는 폭발적이면서 정교한 장타를 앞세워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최근 9개 메이저 대회에서 4개 대회를 우승했고, US오픈과 PGA챔피언십을 2년 연속 차지하는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메이저 사냥꾼' 켑카는 세계 1위 자리도 탈환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이 7위로 대회를 마쳤고, 루카스는 환상적인 홀인원으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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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저 사냥꾼’ 켑카, PGA챔피언십 2연속 우승…전성 시대 활짝
    • 입력 2019-05-20 21:59:42
    • 수정2019-05-20 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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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브룩스 켑카가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메이저 사냥꾼 켑카는 세계랭킹 1위에도 복귀하며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7타차 선두로 출발한 브룩스 켑카가 10번 홀에서 송곳 같은 아이언샷을 선보입니다.

버디를 만들며 싱거운 독주가 예상된 순간, 최대 고비가 찾아옵니다.

켑카는 11번 홀부터 4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순식간에 4타를 잃었습니다.

그 사이 2위 더스틴 존슨이 1타 차로 턱밑까지 추격해왔습니다.

존슨을 응원하는 함성이 커졌지만 켑카는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세 번째 샷을 침착하게 홀컵 가까이 붙이며, 2타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켑카는 '골프 황제' 우즈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브룩스 켑카/PGA 챔피언십 우승자 : "(더스틴 존슨이) 엄청난 경기력으로 압박해 오면서 경기에 더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정말 멋진 승부였습니다."]

켑카는 300야드를 훌쩍 넘는 폭발적이면서 정교한 장타를 앞세워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최근 9개 메이저 대회에서 4개 대회를 우승했고, US오픈과 PGA챔피언십을 2년 연속 차지하는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메이저 사냥꾼' 켑카는 세계 1위 자리도 탈환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이 7위로 대회를 마쳤고, 루카스는 환상적인 홀인원으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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