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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사퇴…인플루언서 마케팅 개선 필요
입력 2019.05.21 (07:28) 수정 2019.05.21 (08:2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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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4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임지현 씨가 곰팡이 호박즙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인플루언서들을 앞세운 마케팅 방식에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지현 씨는 인스타그램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화장품과 식료품 등을 판매해왔습니다.

그러다 자신이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검출됐다는 제보에 대해 환불을 거부하고 항의 댓글을 차단하는 식으로 대응하다 결국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박준성/부건에프엔씨 대표/임지현 씨 남편 : "(임지현 씨는) 상무 보직을 내려놓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납니다. 인플루언서로서 더욱 진솔하게 고객과 소통하며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임 씨 부부가 운영한 각종 쇼핑몰의 매출은 지난해에만 1700억 원.

임 씨처럼 SNS상에서 많은 팬을 거느린 인플루언서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이용한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기업의 홍보나 광고보다 더 친근하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김소미/서울시 양천구 : "이거 한번 사보면 저 사람들처럼 되지 않을까. 저 사람들처럼 날씬해지지 않을까. 이런 호기심에 먼저 사보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제품에 하자가 있을 때 보상받을 길이 막막합니다.

통신판매업으로 신고하지 않고 물건을 파는 경우가 많다 보니 개인 간의 거래로 간주돼 법적으로 제재할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성열홍/홍익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 교수 : "(인플루언서들이) 진정성을 바탕으로 해서 마케팅을 전개해야 하는데, 단기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이게 문제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조사 결과 sns 쇼핑 이용자 10명 가운데 3명 꼴로 제품 불량, 환불 거부 등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 ‘임블리’ 사퇴…인플루언서 마케팅 개선 필요
    • 입력 2019-05-21 07:46:10
    • 수정2019-05-21 08: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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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4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임지현 씨가 곰팡이 호박즙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인플루언서들을 앞세운 마케팅 방식에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지현 씨는 인스타그램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화장품과 식료품 등을 판매해왔습니다.

그러다 자신이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검출됐다는 제보에 대해 환불을 거부하고 항의 댓글을 차단하는 식으로 대응하다 결국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박준성/부건에프엔씨 대표/임지현 씨 남편 : "(임지현 씨는) 상무 보직을 내려놓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납니다. 인플루언서로서 더욱 진솔하게 고객과 소통하며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임 씨 부부가 운영한 각종 쇼핑몰의 매출은 지난해에만 1700억 원.

임 씨처럼 SNS상에서 많은 팬을 거느린 인플루언서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이용한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기업의 홍보나 광고보다 더 친근하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김소미/서울시 양천구 : "이거 한번 사보면 저 사람들처럼 되지 않을까. 저 사람들처럼 날씬해지지 않을까. 이런 호기심에 먼저 사보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제품에 하자가 있을 때 보상받을 길이 막막합니다.

통신판매업으로 신고하지 않고 물건을 파는 경우가 많다 보니 개인 간의 거래로 간주돼 법적으로 제재할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성열홍/홍익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 교수 : "(인플루언서들이) 진정성을 바탕으로 해서 마케팅을 전개해야 하는데, 단기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이게 문제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조사 결과 sns 쇼핑 이용자 10명 가운데 3명 꼴로 제품 불량, 환불 거부 등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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