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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 흉기살인 중국동포, 범행당일 고시원 이웃도 살해
입력 2019.05.21 (08:19) 수정 2019.05.21 (08:23)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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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에 취해 3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중국 동포가 범행 당일 또 다른 남성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반나절 사이 잇따라 살인을 저지른 동기가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금천구의 한 고시원입니다.

19일 오후 1시쯤, 중국동포 52살 A 씨가 방 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고시원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고시원 관계자/음성변조 : "팔을 움직여 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팔을 움직여 보니까 뻣뻣해서...사망하셨더라고요."]

CCTV 등을 분석한 경찰은 A 씨 옆 방에 살고 있던 30대 중국동포 김 모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김 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하다가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옆 방의 A씨가 계속 시끄럽게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벽이) 붙어 있으니까 부스럭부스럭대도 시끄러우니까. 계속 그런 거 가지고 둘이 벽 두드리고 실랑이를 했는가 봐요."]

그런데 김 씨는 같은 날 또다른 살인을 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였습니다.

이곳에서 범행을 저지른 김 씨는 5시간 뒤, 인근 빌딩 옥상에서 술을 마시다 또다른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김 씨와 일면식도 없던 이 남성은 담배를 피러 옥상에 올라갔다가 변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김 씨는 현장 주변에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술에 취해 있던 김 씨는 자신에게 시비를 걸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범행 10일 전쯤 한국에 들어온 김 씨는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잇따라 살인을 하기까지 자세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 만취상태 흉기살인 중국동포, 범행당일 고시원 이웃도 살해
    • 입력 2019-05-21 08:20:38
    • 수정2019-05-21 08: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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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에 취해 3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중국 동포가 범행 당일 또 다른 남성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반나절 사이 잇따라 살인을 저지른 동기가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금천구의 한 고시원입니다.

19일 오후 1시쯤, 중국동포 52살 A 씨가 방 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고시원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고시원 관계자/음성변조 : "팔을 움직여 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팔을 움직여 보니까 뻣뻣해서...사망하셨더라고요."]

CCTV 등을 분석한 경찰은 A 씨 옆 방에 살고 있던 30대 중국동포 김 모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김 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하다가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옆 방의 A씨가 계속 시끄럽게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벽이) 붙어 있으니까 부스럭부스럭대도 시끄러우니까. 계속 그런 거 가지고 둘이 벽 두드리고 실랑이를 했는가 봐요."]

그런데 김 씨는 같은 날 또다른 살인을 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였습니다.

이곳에서 범행을 저지른 김 씨는 5시간 뒤, 인근 빌딩 옥상에서 술을 마시다 또다른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김 씨와 일면식도 없던 이 남성은 담배를 피러 옥상에 올라갔다가 변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김 씨는 현장 주변에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술에 취해 있던 김 씨는 자신에게 시비를 걸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범행 10일 전쯤 한국에 들어온 김 씨는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잇따라 살인을 하기까지 자세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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