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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통상전쟁 이후 가장 혜택본 나라는 베트남”
입력 2019.05.21 (09:38) 수정 2019.05.21 (09:46) 경제
미중 통상전쟁 이후 가장 큰 혜택을 본 나라는 베트남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IT전문 시장조사업체인 '세미컨덕터 인텔리전스'는 미국이 전자장비와 부품에서 중국산 수입을 줄이는 대신 자국 생산을 늘리고 베트남과 대만 등으로부터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 1분기 미국의 전자 장비·부품 수입액이 총 58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줄어든 가운데 중국산 수입은 같은 기간 11%나 급감했으며, 베트남산과 대만산은 각각 95%와 45%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고서는 베트남이 미중 무역분쟁의 수혜를 보고 있다고 평가하며, 최근 LG전자의 스마트폰 생산시설 베트남 이전, 중국 TCL의 베트남 현지 TV 생산라인 건설, 미국 전자제품 생산업체 '키트로닉' 중국 생산라인의 베트남 이전 재배치 계획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습니다.

한편 매달 집계하는 국가별 '3개월 평균 전자제품 생산증가율'에서 미국은 지난 3월 6.2%를 기록, 12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5%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지난 2016년 11월부터 올 1월까지 무려 26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던 중국은 지난 2월에 8.3%로 급락한 데 이어 3월 8.2%로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과 싱가포르, 일본 등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8월에는 20%대 증가율로, 중국까지 제치고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이후 계속 떨어지면서 올들어 '역성장'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 “미중 통상전쟁 이후 가장 혜택본 나라는 베트남”
    • 입력 2019-05-21 09:38:35
    • 수정2019-05-21 09:46:58
    경제
미중 통상전쟁 이후 가장 큰 혜택을 본 나라는 베트남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IT전문 시장조사업체인 '세미컨덕터 인텔리전스'는 미국이 전자장비와 부품에서 중국산 수입을 줄이는 대신 자국 생산을 늘리고 베트남과 대만 등으로부터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 1분기 미국의 전자 장비·부품 수입액이 총 58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줄어든 가운데 중국산 수입은 같은 기간 11%나 급감했으며, 베트남산과 대만산은 각각 95%와 45%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고서는 베트남이 미중 무역분쟁의 수혜를 보고 있다고 평가하며, 최근 LG전자의 스마트폰 생산시설 베트남 이전, 중국 TCL의 베트남 현지 TV 생산라인 건설, 미국 전자제품 생산업체 '키트로닉' 중국 생산라인의 베트남 이전 재배치 계획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습니다.

한편 매달 집계하는 국가별 '3개월 평균 전자제품 생산증가율'에서 미국은 지난 3월 6.2%를 기록, 12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5%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지난 2016년 11월부터 올 1월까지 무려 26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던 중국은 지난 2월에 8.3%로 급락한 데 이어 3월 8.2%로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과 싱가포르, 일본 등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8월에는 20%대 증가율로, 중국까지 제치고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이후 계속 떨어지면서 올들어 '역성장'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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