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안전장비 없이 등반 남성 6시간 만에 붙잡혀

입력 2019.05.21 (10:42) 수정 2019.05.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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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대표 랜드마크인 에펠탑을 한 남성이 안전장비 없이 오르다 6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0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이날 오후 아무런 장비도 없이 324m 높이의 에펠탑 상층부를 무단으로 올랐습니다.

에펠탑 운영사는 정상적으로 입장한 이 남성이 에펠탑 상층부 전망대 2층에 있는 안전펜스를 넘은 뒤 구조물 밖으로 기어 올라갔다고 밝혔습니다.

긴급출동한 소방관들은 에펠탑 3층 전망대에서 줄을 타고 내려가 이 남성 근처에 접근한 뒤 내려가라고 설득했습니다.

에펠탑 운영사는 "오후 9시 30분쯤 파리 소방관들이 남성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으며 조사 당국으로 신병이 넘어간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 남성은 6시간 넘게 에펠탑에 매달려있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이 그를 붙잡아 동기 등을 조사했지만, 무단으로 에펠탑을 오른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남성의 무단 등반 탓에 에펠탑 긴급상황 매뉴얼에 따라 전망대 운영이 잠시 중단되고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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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1 10:42:52
    • 수정2019-05-21 10:43:58
    국제
프랑스 파리의 대표 랜드마크인 에펠탑을 한 남성이 안전장비 없이 오르다 6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0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이날 오후 아무런 장비도 없이 324m 높이의 에펠탑 상층부를 무단으로 올랐습니다.

에펠탑 운영사는 정상적으로 입장한 이 남성이 에펠탑 상층부 전망대 2층에 있는 안전펜스를 넘은 뒤 구조물 밖으로 기어 올라갔다고 밝혔습니다.

긴급출동한 소방관들은 에펠탑 3층 전망대에서 줄을 타고 내려가 이 남성 근처에 접근한 뒤 내려가라고 설득했습니다.

에펠탑 운영사는 "오후 9시 30분쯤 파리 소방관들이 남성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으며 조사 당국으로 신병이 넘어간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 남성은 6시간 넘게 에펠탑에 매달려있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이 그를 붙잡아 동기 등을 조사했지만, 무단으로 에펠탑을 오른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남성의 무단 등반 탓에 에펠탑 긴급상황 매뉴얼에 따라 전망대 운영이 잠시 중단되고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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