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교섭단체 3당 ‘빈 탕 미팅’…회식할 때 아냐”

입력 2019.05.21 (10:46) 수정 2019.05.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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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이 어제(20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의 '호프 미팅'을 '빈 탕 미팅'이라고 비판하며 "지금 회식할 때가 아니다"라고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정동영 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호프 미팅을 언급하면서 "속 좁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정치는 넉넉하게 해야 국민 마음도 넉넉해진다"면서 "평화당과 정의당을 쏙 빼고 셋이 모여서 결국 아무것도 합의한 것은 없고 '빈 탕 미팅'을 하고 말았다"고 밝혔습니다.

유성엽 원내대표도 "여야 3당 만의 호프 회동에 심히 유감스럽다"면서 "진정한 협치와 상생의 정치가 될 수 있도록 한국당, 바른미래당도 노력해야겠지만 민주당의 전향적 자세 전환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숙제가 국회에 쌓여있는데 회식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면서 "5월이 가기 전에 최소한 5·18 왜곡 처벌 특별법과 추경이라도 처리하고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조속히 발족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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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1 10:46:49
    • 수정2019-05-21 10:48:18
    정치
민주평화당이 어제(20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의 '호프 미팅'을 '빈 탕 미팅'이라고 비판하며 "지금 회식할 때가 아니다"라고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정동영 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호프 미팅을 언급하면서 "속 좁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정치는 넉넉하게 해야 국민 마음도 넉넉해진다"면서 "평화당과 정의당을 쏙 빼고 셋이 모여서 결국 아무것도 합의한 것은 없고 '빈 탕 미팅'을 하고 말았다"고 밝혔습니다.

유성엽 원내대표도 "여야 3당 만의 호프 회동에 심히 유감스럽다"면서 "진정한 협치와 상생의 정치가 될 수 있도록 한국당, 바른미래당도 노력해야겠지만 민주당의 전향적 자세 전환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숙제가 국회에 쌓여있는데 회식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면서 "5월이 가기 전에 최소한 5·18 왜곡 처벌 특별법과 추경이라도 처리하고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조속히 발족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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