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자막뉴스] 환율 1,200원 초읽기…수출 회복에 득? 실?
입력 2019.05.21 (10:48) 자막뉴스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지난해 현대차의 미국 수출 1위 '투싼'입니다.

현지 판매가는 평균 2만 6천 달러.

1년 전만 해도 한 대를 팔면 원화로 평균 2천 8백만 원을 손에 쥐었지만 지금은 3천 백만 원입니다.

이처럼 환율이 오르면

일부 완성품 수출 기업에는 득이 됩니다.

[김준성/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원화 약세 기조 속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산업은 물량 증가가 동반될 수 있는 산업이어야 할 것이고요. 그런 산업으로 조선과 자동차 산업이 꼽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환율 상승이 전체 수출 회복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수출 부진은 주력 품목인 반도체 등의 세계적인 수요가 위축된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래서 환율이 오른다고 좋아지긴 어렵습니다.

세계 경기가 좋아져 수출이 늘어나는 국면에서는 환율 상승이 수출 증가로 이어집니다.

반면 수출이 위축된 상황에서는 환율이 올라도 곧바로 수출 증가 효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분석입니다.

환율보다 글로벌 경기의 영향이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현재 환율의 결정적 불안 요인인 미·중 무역분쟁이 심해지면 수출 회복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세계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고, 신흥국 상황이 더 어려워진다면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설령 수출 기업들의 수출 가격 경쟁력이 다소 높아지더라도 수요 위축으로 우리가 수출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겠고요."]

또 국내 기업이 해외 현지 생산을 늘리고, 브랜드 등 비가격 경쟁력이 점차 중요해지는 점 등도 환율 영향이 제한적인 이유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 [자막뉴스] 환율 1,200원 초읽기…수출 회복에 득? 실?
    • 입력 2019-05-21 10:48:10
    자막뉴스
지난해 현대차의 미국 수출 1위 '투싼'입니다.

현지 판매가는 평균 2만 6천 달러.

1년 전만 해도 한 대를 팔면 원화로 평균 2천 8백만 원을 손에 쥐었지만 지금은 3천 백만 원입니다.

이처럼 환율이 오르면

일부 완성품 수출 기업에는 득이 됩니다.

[김준성/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원화 약세 기조 속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산업은 물량 증가가 동반될 수 있는 산업이어야 할 것이고요. 그런 산업으로 조선과 자동차 산업이 꼽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환율 상승이 전체 수출 회복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수출 부진은 주력 품목인 반도체 등의 세계적인 수요가 위축된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래서 환율이 오른다고 좋아지긴 어렵습니다.

세계 경기가 좋아져 수출이 늘어나는 국면에서는 환율 상승이 수출 증가로 이어집니다.

반면 수출이 위축된 상황에서는 환율이 올라도 곧바로 수출 증가 효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분석입니다.

환율보다 글로벌 경기의 영향이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현재 환율의 결정적 불안 요인인 미·중 무역분쟁이 심해지면 수출 회복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세계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고, 신흥국 상황이 더 어려워진다면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설령 수출 기업들의 수출 가격 경쟁력이 다소 높아지더라도 수요 위축으로 우리가 수출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겠고요."]

또 국내 기업이 해외 현지 생산을 늘리고, 브랜드 등 비가격 경쟁력이 점차 중요해지는 점 등도 환율 영향이 제한적인 이유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