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지원 복합물류단지 내년 초 착공 전망

입력 2019.05.21 (10:57) 수정 2019.05.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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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물류기지 역할을 할 복합물류단지가 늦어도 내년 초에는 공사를 시작할 전망입니다.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난항을 겪던 교통문제 해결방안이 마련돼 다음 달 20일쯤 경기도에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조합은 군부대 협의와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늦어도 내년 초에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지 조성에 6개월 정도 소요돼 내년 말에는 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건축물이 올라갈 것으로 조합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800여억 원이 투입돼 파주시 탄현면 자유로 성동IC 인근 16만 5천㎡에 조성되는 복합물류단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생산용 원·부자재와 완제품을 보관할 물류거점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시설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로 어려움을 겪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비해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추진하게 됐습니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성동IC 연결도로를 확장하는 등 교통 해결방안이 마련돼 다음 달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경기도와 파주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내년 말까지 기업들이 단지 내 건축물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7일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이후 3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자산 점검을 위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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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단 지원 복합물류단지 내년 초 착공 전망
    • 입력 2019-05-21 10:57:55
    • 수정2019-05-21 10:58:48
    사회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물류기지 역할을 할 복합물류단지가 늦어도 내년 초에는 공사를 시작할 전망입니다.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난항을 겪던 교통문제 해결방안이 마련돼 다음 달 20일쯤 경기도에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조합은 군부대 협의와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늦어도 내년 초에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지 조성에 6개월 정도 소요돼 내년 말에는 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건축물이 올라갈 것으로 조합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800여억 원이 투입돼 파주시 탄현면 자유로 성동IC 인근 16만 5천㎡에 조성되는 복합물류단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생산용 원·부자재와 완제품을 보관할 물류거점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시설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로 어려움을 겪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비해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추진하게 됐습니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성동IC 연결도로를 확장하는 등 교통 해결방안이 마련돼 다음 달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경기도와 파주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내년 말까지 기업들이 단지 내 건축물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7일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이후 3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자산 점검을 위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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