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손학규, 긴급 최고위 소집 거부…당헌 위반·당무 거부”

입력 2019.05.21 (11:38) 수정 2019.05.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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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출신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들이, 손학규 당 대표가 긴급 최고위원회의 소집 요청을 거부했다며 "당헌 위반이자 당무 거부"라고 규탄했습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오늘(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이준석, 권은희 최고위원과 함께 어제(20일) 요구한 긴급임시최고위 소집을 손 대표가 거부했다며 "요청 시간인 오늘 오전 10시에 손 대표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 임시회의는 전체 최고위원 9명 가운데, 3분의 1 이상인 3명의 요구가 있을 때 대표가 의무적으로 소집 요청하게 돼 있습니다.

하 최고위원 등이 요구한 안건은 ▲주승용·문병호 두 당연직 최고위원에 대한 지명 철회 ▲채이배 정책위의장·임재훈 사무총장 지명 철회 ▲4.3 보선 당시 바른정책연구원 의뢰 여론조사 관련 자금유용과 관련된 당내 특별조사위원회 설치입니다.

하 최고위원은 "손 대표가 내일 예정된 오전 9시 정기 최고위원회의를 임시 최고위원회의로 한다고 일방적 통보를 했다"며 "당헌 위반이자 당무 거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최고위에서 안건 상정을 하지 않고 또 시간 끌기, 기만 작전으로 나온다면 레드카드를 꺼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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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1 11:38:44
    • 수정2019-05-21 11: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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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출신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들이, 손학규 당 대표가 긴급 최고위원회의 소집 요청을 거부했다며 "당헌 위반이자 당무 거부"라고 규탄했습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오늘(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이준석, 권은희 최고위원과 함께 어제(20일) 요구한 긴급임시최고위 소집을 손 대표가 거부했다며 "요청 시간인 오늘 오전 10시에 손 대표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 임시회의는 전체 최고위원 9명 가운데, 3분의 1 이상인 3명의 요구가 있을 때 대표가 의무적으로 소집 요청하게 돼 있습니다.

하 최고위원 등이 요구한 안건은 ▲주승용·문병호 두 당연직 최고위원에 대한 지명 철회 ▲채이배 정책위의장·임재훈 사무총장 지명 철회 ▲4.3 보선 당시 바른정책연구원 의뢰 여론조사 관련 자금유용과 관련된 당내 특별조사위원회 설치입니다.

하 최고위원은 "손 대표가 내일 예정된 오전 9시 정기 최고위원회의를 임시 최고위원회의로 한다고 일방적 통보를 했다"며 "당헌 위반이자 당무 거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최고위에서 안건 상정을 하지 않고 또 시간 끌기, 기만 작전으로 나온다면 레드카드를 꺼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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