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창업자 “美, 우리 힘 과소평가…5G 영향 절대 없어”

입력 2019.05.21 (13:30) 수정 2019.05.21 (13: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창업자 런정페이가 "화웨이의 5G는 절대 영향받지 않을 것"이면서 "5G 기술 면에서 다른 기업은 우리를 2∼3년 안에는 결코 따라잡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런정페이는 오늘(21일) CCTV 등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치인들의 현재 행동은 우리의 힘을 과소평가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의 집중견제를 받는 화웨이는 지난주 미국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이에 따라 화웨이에 상품과 기술을 판매하는 미국 기업은 미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런정페이는 미국 상무부가 90일간 유예 기간을 준 것에 대해서는 "미국의 '90일 임시 면허'는 우리에게 큰 의미가 없다"면서 "우리는 이미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화웨이가 미국 기업으로부터 부품과 기술을 사지 못해 제품을 내놓지 못하는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공급 중단' 같은 극단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런정페이는 자신의 가족이 아직 아이폰과 맥북을 쓴다면서 애플의 생태계를 칭찬한 뒤 "화웨이를 사랑한다고, 화웨이 스마트폰을 쓴다고 협소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화웨이 창업자 “美, 우리 힘 과소평가…5G 영향 절대 없어”
    • 입력 2019-05-21 13:30:26
    • 수정2019-05-21 13:37:47
    국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창업자 런정페이가 "화웨이의 5G는 절대 영향받지 않을 것"이면서 "5G 기술 면에서 다른 기업은 우리를 2∼3년 안에는 결코 따라잡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런정페이는 오늘(21일) CCTV 등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치인들의 현재 행동은 우리의 힘을 과소평가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의 집중견제를 받는 화웨이는 지난주 미국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이에 따라 화웨이에 상품과 기술을 판매하는 미국 기업은 미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런정페이는 미국 상무부가 90일간 유예 기간을 준 것에 대해서는 "미국의 '90일 임시 면허'는 우리에게 큰 의미가 없다"면서 "우리는 이미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화웨이가 미국 기업으로부터 부품과 기술을 사지 못해 제품을 내놓지 못하는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공급 중단' 같은 극단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런정페이는 자신의 가족이 아직 아이폰과 맥북을 쓴다면서 애플의 생태계를 칭찬한 뒤 "화웨이를 사랑한다고, 화웨이 스마트폰을 쓴다고 협소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