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진짜 독재의 후예와 가장 거리낌없이 잘 지내는 대통령”

입력 2019.05.21 (18:24) 수정 2019.05.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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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한 "독재자의 후예" 발언을 놓고 "진짜 독재의 후예와 세계에서 가장 거리낌 없이 잘 지내는 대통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희경 대변인은 오늘(21일) 내놓은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독재의 후예라고 말해야 할 사람은 북한 김정은"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반드시 김정은에게 들려주어야 할 말은 그 무엇보다 북한 인권 개선"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에 대한 적개심에서 비롯된 잘못된 '독재의 후예' 발언을 철회하길 촉구한다"며 "독재의 후예 타령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하는 ‘독재자’라는 비난이 그만큼 뼈저리다는 자기 고백"이라고도 했습니다.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을 비판한 민주평화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황 대표의 기념식 참석을 '백해무익한 소동'으로 깎아내린 평화당 발언은 5·18 정신마저 무색하게 만드는 너무도 편협한 사고"라며 "영부인의 옹졸한 ‘한국당 패싱’을 두둔하기에 급급한 민주당의 3중대, 여당 코스프레 정당답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당이 추천한 5.18 조사위원을 평화당이 거부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민주당 3중대로도 모자라 청와대 앵무새 꼬리표를 달고 싶어 안달이 난 모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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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1 18:24:26
    • 수정2019-05-21 18: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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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한 "독재자의 후예" 발언을 놓고 "진짜 독재의 후예와 세계에서 가장 거리낌 없이 잘 지내는 대통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희경 대변인은 오늘(21일) 내놓은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독재의 후예라고 말해야 할 사람은 북한 김정은"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반드시 김정은에게 들려주어야 할 말은 그 무엇보다 북한 인권 개선"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에 대한 적개심에서 비롯된 잘못된 '독재의 후예' 발언을 철회하길 촉구한다"며 "독재의 후예 타령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하는 ‘독재자’라는 비난이 그만큼 뼈저리다는 자기 고백"이라고도 했습니다.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을 비판한 민주평화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황 대표의 기념식 참석을 '백해무익한 소동'으로 깎아내린 평화당 발언은 5·18 정신마저 무색하게 만드는 너무도 편협한 사고"라며 "영부인의 옹졸한 ‘한국당 패싱’을 두둔하기에 급급한 민주당의 3중대, 여당 코스프레 정당답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당이 추천한 5.18 조사위원을 평화당이 거부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민주당 3중대로도 모자라 청와대 앵무새 꼬리표를 달고 싶어 안달이 난 모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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