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천 내일 구속영장 심사…김학의는 ‘묵비권’ 행사
입력 2019.05.21 (19:15)
수정 2019.05.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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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학의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내일 두 번째 구속영장심사를 받습니다.
한 달 전 영장은 주된 혐의가 사기였는데요, 이번엔 성폭력 혐의입니다.
김학의 전 차관은 오늘 구속 후 두 번째 소환됐는데 이번엔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중천 씨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 심사가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피해 여성 A 씨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하고, 또 여러 남성들에게 접대하도록 강요했다는 혐의입니다.
검찰은 김학의 전 차관이 접대를 받은 것으로 적시했습니다.
피해 여성 A 씨가 제출한 그동안의 정신과 치료 기록을 근거로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사기 혐의도 영장에 적시됐습니다.
검찰은 윤 씨가 여성 사업가 B 씨로부터 20억여 원의 돈을 가로채 갚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이 돈을 갚지 않기 위해 자신의 아내를 시켜 간통죄로 B 씨를 고소했다고 판단해 무고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윤 씨가 구속된다면 김 전 차관의 성폭력 의혹 수사도 전환점을 맞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김 전 차관은 지난주 구속된 뒤 오늘 오후 두 번째 소환됐지만 이번엔 묵비권을 행사하며 두 시간여 만에 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16일 영장 심사 때 김 전 차관은 윤중천 씨를 안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에선 아예 입을 다물고 있어 수사에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어제 검찰에 출석한 또 다른 피해 여성 C 씨는 검찰 조사에서 "2008년 3월경 김 전 차관과 윤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 근거로 당시 산부인과 진료 기록과 진단서 등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C 씨가 제출한 자료와 진술을 토대로 성폭력 혐의 입증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김학의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내일 두 번째 구속영장심사를 받습니다.
한 달 전 영장은 주된 혐의가 사기였는데요, 이번엔 성폭력 혐의입니다.
김학의 전 차관은 오늘 구속 후 두 번째 소환됐는데 이번엔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중천 씨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 심사가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피해 여성 A 씨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하고, 또 여러 남성들에게 접대하도록 강요했다는 혐의입니다.
검찰은 김학의 전 차관이 접대를 받은 것으로 적시했습니다.
피해 여성 A 씨가 제출한 그동안의 정신과 치료 기록을 근거로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사기 혐의도 영장에 적시됐습니다.
검찰은 윤 씨가 여성 사업가 B 씨로부터 20억여 원의 돈을 가로채 갚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이 돈을 갚지 않기 위해 자신의 아내를 시켜 간통죄로 B 씨를 고소했다고 판단해 무고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윤 씨가 구속된다면 김 전 차관의 성폭력 의혹 수사도 전환점을 맞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김 전 차관은 지난주 구속된 뒤 오늘 오후 두 번째 소환됐지만 이번엔 묵비권을 행사하며 두 시간여 만에 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16일 영장 심사 때 김 전 차관은 윤중천 씨를 안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에선 아예 입을 다물고 있어 수사에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어제 검찰에 출석한 또 다른 피해 여성 C 씨는 검찰 조사에서 "2008년 3월경 김 전 차관과 윤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 근거로 당시 산부인과 진료 기록과 진단서 등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C 씨가 제출한 자료와 진술을 토대로 성폭력 혐의 입증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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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중천 내일 구속영장 심사…김학의는 ‘묵비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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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1 19:26:13
- 수정2019-05-21 20:11:25
[앵커]
김학의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내일 두 번째 구속영장심사를 받습니다.
한 달 전 영장은 주된 혐의가 사기였는데요, 이번엔 성폭력 혐의입니다.
김학의 전 차관은 오늘 구속 후 두 번째 소환됐는데 이번엔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중천 씨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 심사가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피해 여성 A 씨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하고, 또 여러 남성들에게 접대하도록 강요했다는 혐의입니다.
검찰은 김학의 전 차관이 접대를 받은 것으로 적시했습니다.
피해 여성 A 씨가 제출한 그동안의 정신과 치료 기록을 근거로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사기 혐의도 영장에 적시됐습니다.
검찰은 윤 씨가 여성 사업가 B 씨로부터 20억여 원의 돈을 가로채 갚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이 돈을 갚지 않기 위해 자신의 아내를 시켜 간통죄로 B 씨를 고소했다고 판단해 무고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윤 씨가 구속된다면 김 전 차관의 성폭력 의혹 수사도 전환점을 맞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김 전 차관은 지난주 구속된 뒤 오늘 오후 두 번째 소환됐지만 이번엔 묵비권을 행사하며 두 시간여 만에 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16일 영장 심사 때 김 전 차관은 윤중천 씨를 안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에선 아예 입을 다물고 있어 수사에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어제 검찰에 출석한 또 다른 피해 여성 C 씨는 검찰 조사에서 "2008년 3월경 김 전 차관과 윤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 근거로 당시 산부인과 진료 기록과 진단서 등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C 씨가 제출한 자료와 진술을 토대로 성폭력 혐의 입증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김학의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내일 두 번째 구속영장심사를 받습니다.
한 달 전 영장은 주된 혐의가 사기였는데요, 이번엔 성폭력 혐의입니다.
김학의 전 차관은 오늘 구속 후 두 번째 소환됐는데 이번엔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중천 씨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 심사가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피해 여성 A 씨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하고, 또 여러 남성들에게 접대하도록 강요했다는 혐의입니다.
검찰은 김학의 전 차관이 접대를 받은 것으로 적시했습니다.
피해 여성 A 씨가 제출한 그동안의 정신과 치료 기록을 근거로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사기 혐의도 영장에 적시됐습니다.
검찰은 윤 씨가 여성 사업가 B 씨로부터 20억여 원의 돈을 가로채 갚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이 돈을 갚지 않기 위해 자신의 아내를 시켜 간통죄로 B 씨를 고소했다고 판단해 무고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윤 씨가 구속된다면 김 전 차관의 성폭력 의혹 수사도 전환점을 맞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김 전 차관은 지난주 구속된 뒤 오늘 오후 두 번째 소환됐지만 이번엔 묵비권을 행사하며 두 시간여 만에 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16일 영장 심사 때 김 전 차관은 윤중천 씨를 안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에선 아예 입을 다물고 있어 수사에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어제 검찰에 출석한 또 다른 피해 여성 C 씨는 검찰 조사에서 "2008년 3월경 김 전 차관과 윤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 근거로 당시 산부인과 진료 기록과 진단서 등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C 씨가 제출한 자료와 진술을 토대로 성폭력 혐의 입증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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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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