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반대하면 어떤 개발도 안 돼"
입력 2019.05.21 (19:39)
수정 2019.05.2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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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2공항 사업은
제주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이자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결코, 비중이 작지 않은 사업인데요,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지역이 반대하면
어떤 개발도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속 가능한 제주를 위해
천주교 제주교구가 마련한 토론회.
송재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찬반 갈등이
커지고 있는 2공항 사업을
50년 넘는 개발의 역사에 대한
제주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제2공항이나 항만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라,
환경 보전의 가치와 양립할 수 있느냐는
문제 제기라는 겁니다.
이를 반대,
그 자체로 보면 안 되고
제주를 중심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녹취]
"개발의 역사에 대한 상징성을 보여주는 거지, 그 자체(반대)만 봐선 편협하게 된다. 보다 큰 시각에서 발전의 방향을 제주 중심으로 틀 필요가 있다."
관광개발 전공 교수이기도 한
송 위원장은
관광을 정치적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보면,
관광객과 지역 사회가 맺은
일종의 계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한쪽은 좋지만,
다른 한쪽은 나쁘다면
계약은 성립할 수 없다며,
"어떤 개발도 지역이 반대하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녹취]
"어떤 개발이든 지역이 반대하면 안 되는 것이죠. 계약이 성립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송 위원장은
제2공항 현안에 대해
큰 틀에서의 의견을 전제로,
환경이 주요 가치인 제주에서
관광 개발에 대한 정책을 결정할 때,
전문가가 제안한 방식과
주민 합의 의견이 다르다면,
주민 합의 과정을
우선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제2공항 사업은
제주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이자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결코, 비중이 작지 않은 사업인데요,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지역이 반대하면
어떤 개발도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속 가능한 제주를 위해
천주교 제주교구가 마련한 토론회.
송재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찬반 갈등이
커지고 있는 2공항 사업을
50년 넘는 개발의 역사에 대한
제주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제2공항이나 항만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라,
환경 보전의 가치와 양립할 수 있느냐는
문제 제기라는 겁니다.
이를 반대,
그 자체로 보면 안 되고
제주를 중심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녹취]
"개발의 역사에 대한 상징성을 보여주는 거지, 그 자체(반대)만 봐선 편협하게 된다. 보다 큰 시각에서 발전의 방향을 제주 중심으로 틀 필요가 있다."
관광개발 전공 교수이기도 한
송 위원장은
관광을 정치적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보면,
관광객과 지역 사회가 맺은
일종의 계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한쪽은 좋지만,
다른 한쪽은 나쁘다면
계약은 성립할 수 없다며,
"어떤 개발도 지역이 반대하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녹취]
"어떤 개발이든 지역이 반대하면 안 되는 것이죠. 계약이 성립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송 위원장은
제2공항 현안에 대해
큰 틀에서의 의견을 전제로,
환경이 주요 가치인 제주에서
관광 개발에 대한 정책을 결정할 때,
전문가가 제안한 방식과
주민 합의 의견이 다르다면,
주민 합의 과정을
우선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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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5-21 22:36:09

[앵커멘트]
제2공항 사업은
제주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이자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결코, 비중이 작지 않은 사업인데요,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지역이 반대하면
어떤 개발도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속 가능한 제주를 위해
천주교 제주교구가 마련한 토론회.
송재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찬반 갈등이
커지고 있는 2공항 사업을
50년 넘는 개발의 역사에 대한
제주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제2공항이나 항만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라,
환경 보전의 가치와 양립할 수 있느냐는
문제 제기라는 겁니다.
이를 반대,
그 자체로 보면 안 되고
제주를 중심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녹취]
"개발의 역사에 대한 상징성을 보여주는 거지, 그 자체(반대)만 봐선 편협하게 된다. 보다 큰 시각에서 발전의 방향을 제주 중심으로 틀 필요가 있다."
관광개발 전공 교수이기도 한
송 위원장은
관광을 정치적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보면,
관광객과 지역 사회가 맺은
일종의 계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한쪽은 좋지만,
다른 한쪽은 나쁘다면
계약은 성립할 수 없다며,
"어떤 개발도 지역이 반대하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녹취]
"어떤 개발이든 지역이 반대하면 안 되는 것이죠. 계약이 성립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송 위원장은
제2공항 현안에 대해
큰 틀에서의 의견을 전제로,
환경이 주요 가치인 제주에서
관광 개발에 대한 정책을 결정할 때,
전문가가 제안한 방식과
주민 합의 의견이 다르다면,
주민 합의 과정을
우선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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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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