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하필 수사권조정 시기에 경찰, 청와대 민정 잇단 의혹 누출 논란
입력 2019.05.21 (21:31)
수정 2019.05.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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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클럽 '버닝썬 사건'의 핵심 인물들과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윤 모 총경.
윤 총경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근무 시절 선임이던 이모 행정관과 주고받은 SNS 대화 내용이 어젯밤 SBS 뉴스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윤 총경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얻은 내용의 일부인데, 3월 13일 국회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이 '김학의 사건'과 관련해 발언한 것에 대한 감상평입니다.
이와 함께 윤 총경이 청와대 비서관들과 경찰청장의 식사 자리를 주선했다는 내용도 공개됐습니다.
민 청장은 윤 총경 연루 의혹이 불거지기 전 약속을 잡았다가 이후 부적절해보여 취소했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이 같은 윤 총경의 휴대전화 내용들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면서 검찰에도 제출된 상태.
게다가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에게 10년 전 뇌물을 건넸다며 지난달 검찰에 낸 일방적인 진정 내용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이렇게 되자 민 청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수사 본질과 상관없는 사안이 공론화되는 것은 부적절하며 경찰, 검찰 모두 수사의 금도를 지켜야 한다'며 검찰을 겨냥했습니다.
청와대도 "두 사람이 사적으로 주고 받은 문자 대화로 문제될 것이 없다면서, 왜 이 시점에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 궁금하다"며 의혹의 눈길을 보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며 검찰이 아닌 경찰 쪽에서 나온 것 같다며 유출 당사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윤 총경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근무 시절 선임이던 이모 행정관과 주고받은 SNS 대화 내용이 어젯밤 SBS 뉴스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윤 총경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얻은 내용의 일부인데, 3월 13일 국회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이 '김학의 사건'과 관련해 발언한 것에 대한 감상평입니다.
이와 함께 윤 총경이 청와대 비서관들과 경찰청장의 식사 자리를 주선했다는 내용도 공개됐습니다.
민 청장은 윤 총경 연루 의혹이 불거지기 전 약속을 잡았다가 이후 부적절해보여 취소했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이 같은 윤 총경의 휴대전화 내용들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면서 검찰에도 제출된 상태.
게다가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에게 10년 전 뇌물을 건넸다며 지난달 검찰에 낸 일방적인 진정 내용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이렇게 되자 민 청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수사 본질과 상관없는 사안이 공론화되는 것은 부적절하며 경찰, 검찰 모두 수사의 금도를 지켜야 한다'며 검찰을 겨냥했습니다.
청와대도 "두 사람이 사적으로 주고 받은 문자 대화로 문제될 것이 없다면서, 왜 이 시점에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 궁금하다"며 의혹의 눈길을 보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며 검찰이 아닌 경찰 쪽에서 나온 것 같다며 유출 당사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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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하필 수사권조정 시기에 경찰, 청와대 민정 잇단 의혹 누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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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1 21:31:18
- 수정2019-05-21 21:31:58
강남클럽 '버닝썬 사건'의 핵심 인물들과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윤 모 총경.
윤 총경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근무 시절 선임이던 이모 행정관과 주고받은 SNS 대화 내용이 어젯밤 SBS 뉴스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윤 총경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얻은 내용의 일부인데, 3월 13일 국회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이 '김학의 사건'과 관련해 발언한 것에 대한 감상평입니다.
이와 함께 윤 총경이 청와대 비서관들과 경찰청장의 식사 자리를 주선했다는 내용도 공개됐습니다.
민 청장은 윤 총경 연루 의혹이 불거지기 전 약속을 잡았다가 이후 부적절해보여 취소했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이 같은 윤 총경의 휴대전화 내용들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면서 검찰에도 제출된 상태.
게다가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에게 10년 전 뇌물을 건넸다며 지난달 검찰에 낸 일방적인 진정 내용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이렇게 되자 민 청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수사 본질과 상관없는 사안이 공론화되는 것은 부적절하며 경찰, 검찰 모두 수사의 금도를 지켜야 한다'며 검찰을 겨냥했습니다.
청와대도 "두 사람이 사적으로 주고 받은 문자 대화로 문제될 것이 없다면서, 왜 이 시점에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 궁금하다"며 의혹의 눈길을 보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며 검찰이 아닌 경찰 쪽에서 나온 것 같다며 유출 당사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윤 총경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근무 시절 선임이던 이모 행정관과 주고받은 SNS 대화 내용이 어젯밤 SBS 뉴스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윤 총경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얻은 내용의 일부인데, 3월 13일 국회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이 '김학의 사건'과 관련해 발언한 것에 대한 감상평입니다.
이와 함께 윤 총경이 청와대 비서관들과 경찰청장의 식사 자리를 주선했다는 내용도 공개됐습니다.
민 청장은 윤 총경 연루 의혹이 불거지기 전 약속을 잡았다가 이후 부적절해보여 취소했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이 같은 윤 총경의 휴대전화 내용들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면서 검찰에도 제출된 상태.
게다가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에게 10년 전 뇌물을 건넸다며 지난달 검찰에 낸 일방적인 진정 내용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이렇게 되자 민 청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수사 본질과 상관없는 사안이 공론화되는 것은 부적절하며 경찰, 검찰 모두 수사의 금도를 지켜야 한다'며 검찰을 겨냥했습니다.
청와대도 "두 사람이 사적으로 주고 받은 문자 대화로 문제될 것이 없다면서, 왜 이 시점에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 궁금하다"며 의혹의 눈길을 보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며 검찰이 아닌 경찰 쪽에서 나온 것 같다며 유출 당사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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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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