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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의 역습② 플라스틱의 역습..인체에도 악영향
입력 2019.05.21 (21:50) 수정 2019.05.21 (22:56) 뉴스9(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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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과
해법을 짚어보는 기획 보도,
두 번째 순서입니다.

우리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인데요,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가리비와 담치입니다.

단단한 겉껍질을 제거한 뒤
조직을 분해해
남은 물질을 현미경으로 관찰했습니다.

100배로 확대하자
울퉁불퉁하고 길쭉한 물질들이
눈에 띕니다.

몸속에 쌓여 있던
미세 플라스틱입니다.

[녹취]
"이 정도면 (굵기가)
어느 정도나 되는 거예요?
이 정도면 머리카락 굵기 정도 되겠네요."

해양과학기술원이
수산시장에서 팔리는 조개류를 수거해
검사해보니 바지락에서는 100g당 34개,
담치에서는 12개, 가리비에서는 8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습니다.

바다가 미세 플라스틱에
심각하게 오염돼 있다는 증거입니다.

[인터뷰]
홍상희 박사/해양과학기술원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는
수산물을 (사람이)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먹었을 경우에는 수산물을 통해서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민물고기와 수돗물,
천일염에서도 검출됩니다.

몸속에 들어온 플라스틱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인체와 비슷한 기관을 가진 열대어를
나노 크기의 초미세 플라스틱에
노출했습니다.

몸속에 들어온 초미세 플라스틱은
즉시 신경이나 각종 기관에 흡수되고
이렇게 축적된 플라스틱은
세포를 일부 훼손하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카드뮴 등 환경 오염물질의 독성도
증폭시킵니다.

[인터뷰]
정진영 박사/생명공학연구원 환경질환연구센터
"크기가 작을수록 생체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고요, 다른 독성물질과 함께
있을 경우에는 그 독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떠오른 플라스틱이
우리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 플라스틱의 역습② 플라스틱의 역습..인체에도 악영향
    • 입력 2019-05-21 21:50:31
    • 수정2019-05-21 22:56:21
    뉴스9(대전)
[앵커멘트]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과
해법을 짚어보는 기획 보도,
두 번째 순서입니다.

우리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인데요,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가리비와 담치입니다.

단단한 겉껍질을 제거한 뒤
조직을 분해해
남은 물질을 현미경으로 관찰했습니다.

100배로 확대하자
울퉁불퉁하고 길쭉한 물질들이
눈에 띕니다.

몸속에 쌓여 있던
미세 플라스틱입니다.

[녹취]
"이 정도면 (굵기가)
어느 정도나 되는 거예요?
이 정도면 머리카락 굵기 정도 되겠네요."

해양과학기술원이
수산시장에서 팔리는 조개류를 수거해
검사해보니 바지락에서는 100g당 34개,
담치에서는 12개, 가리비에서는 8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습니다.

바다가 미세 플라스틱에
심각하게 오염돼 있다는 증거입니다.

[인터뷰]
홍상희 박사/해양과학기술원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는
수산물을 (사람이)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먹었을 경우에는 수산물을 통해서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민물고기와 수돗물,
천일염에서도 검출됩니다.

몸속에 들어온 플라스틱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인체와 비슷한 기관을 가진 열대어를
나노 크기의 초미세 플라스틱에
노출했습니다.

몸속에 들어온 초미세 플라스틱은
즉시 신경이나 각종 기관에 흡수되고
이렇게 축적된 플라스틱은
세포를 일부 훼손하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카드뮴 등 환경 오염물질의 독성도
증폭시킵니다.

[인터뷰]
정진영 박사/생명공학연구원 환경질환연구센터
"크기가 작을수록 생체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고요, 다른 독성물질과 함께
있을 경우에는 그 독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떠오른 플라스틱이
우리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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