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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물질 무단 배출"...포스코 '조업정지 위기'
입력 2019.05.21 (21:52) 수정 2019.05.21 (22:38) 뉴스9(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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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포스코가 수십년 간
대기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해 온
정황이 드러나면서
조업정지 행정 처분을 받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높이 백 미터가 넘는
거대한 용광로 인근에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나옵니다.

포스코가
정기적으로 고로를 정비하면서
폭발 방지 장치인 '브리더'를 열어
유독 잔류 가스와 분진 등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원래 대기오염저감 시설 등을 거쳐
오염 물질을 내보내야 하지만,
브리더에는
별다른 여과 장치가 없어
유해 물질이 섞인 오염물질이
대기 중에 그대로 노출되는 겁니다.

환경부가 파악한
포항제철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지난해에만 만7천여 톤,

제철소 가동 이래 수십 년간
수시로 브리더를 열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포스코가 대기오염 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해 온 정황이
확인되면서 조업정지 처분을 받을
상황에 놓였습니다.

최근 환경청은
포스코에 경고 처분을 내렸고,
검찰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경상북도도 조만간 현장 점검을 통해
위반 사항을 확인하고
조업 정지 행정 처분을
내리겠다는 방침입니다.

경상북도 관계자(음성변조)[녹취]
"환경부에서 위법이라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조업정지에 대한 행정처분은 할거고요. (포스코 측에서) 소송이 들어오면 다툼이 있을 가능성은 크다고 봅니다."

한편 포스코는
KBS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기술적인 한계로
브리더에 대기 오염 방지 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며

"안전한 대안을 찾기 위해
대책반을 구성해
해외 전문 용역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습니다.

포항제철소가
조업 정지 10일 처분을 받더라도
사전 준비와 재가동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어
실제 조업 정지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 대기오염물질 무단 배출"...포스코 '조업정지 위기'
    • 입력 2019-05-21 21:52:10
    • 수정2019-05-21 22:38:07
    뉴스9(대구)
[앵커멘트]
포스코가 수십년 간
대기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해 온
정황이 드러나면서
조업정지 행정 처분을 받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높이 백 미터가 넘는
거대한 용광로 인근에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나옵니다.

포스코가
정기적으로 고로를 정비하면서
폭발 방지 장치인 '브리더'를 열어
유독 잔류 가스와 분진 등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원래 대기오염저감 시설 등을 거쳐
오염 물질을 내보내야 하지만,
브리더에는
별다른 여과 장치가 없어
유해 물질이 섞인 오염물질이
대기 중에 그대로 노출되는 겁니다.

환경부가 파악한
포항제철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지난해에만 만7천여 톤,

제철소 가동 이래 수십 년간
수시로 브리더를 열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포스코가 대기오염 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해 온 정황이
확인되면서 조업정지 처분을 받을
상황에 놓였습니다.

최근 환경청은
포스코에 경고 처분을 내렸고,
검찰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경상북도도 조만간 현장 점검을 통해
위반 사항을 확인하고
조업 정지 행정 처분을
내리겠다는 방침입니다.

경상북도 관계자(음성변조)[녹취]
"환경부에서 위법이라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조업정지에 대한 행정처분은 할거고요. (포스코 측에서) 소송이 들어오면 다툼이 있을 가능성은 크다고 봅니다."

한편 포스코는
KBS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기술적인 한계로
브리더에 대기 오염 방지 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며

"안전한 대안을 찾기 위해
대책반을 구성해
해외 전문 용역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습니다.

포항제철소가
조업 정지 10일 처분을 받더라도
사전 준비와 재가동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어
실제 조업 정지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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