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입장권 판매 20% 그쳐 관심 저조

입력 2019.05.21 (21:53) 수정 2019.05.2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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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주세계수영대회 개막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대회 분위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서
조직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입장권 판매율은
평균 20%로 부진하고
대회 기간 인천공항에서
광주까지 선수단을 실어나를
KTX 임시편의 운행 계획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시청에 개설된
수영대회 입장권 판매 창구입니다.

온라인에 이어
지난달부터 현장 판매가 시작됐지만
구매 열기가 높지 않습니다.

공공기관이나 직장에서
단체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김영백/수영대회 입장권 창구 구매
60매 정도 구매하고 있구요. 시간 되는대로
이제 직원들 단합 차원도 있구요.
같이 참석해서 관람할 계획으로
구매를 하게 됐습니다.

광주수영대회의
입장권 판매율은 평균 20%,

개회식과 하이다이빙 입장권만
절반 이상 팔렸을 뿐
경영과 수구 종목 등은 저조합니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대회의
개막 50일 전 입장권 판매율이
70%에 달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그동안 국제대회를 치르면
주로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단체 구매에 의존했는데
광주수영대회는 이마저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인터뷰]신호생/조직위 입장관리팀장
평창이 최근에 개최됐기 때문에 국제대회에 대한 피로감이 지자체에 굉장히 많고 저희들이 감히 뭐 강매해달라고 지자체에 얘기를 못하고 있구요.

대회 기간에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선수단의
광주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인천공항과 광주송정역간
KTX 임시편 개설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2월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지만
관계 부처와 코레일의 협의가 지연돼
구체적인 운행 계획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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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세계수영대회 입장권 판매 20% 그쳐 관심 저조
    • 입력 2019-05-21 21:53:32
    • 수정2019-05-22 00:41:32
    뉴스9(광주)
[앵커멘트] 광주세계수영대회 개막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대회 분위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서 조직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입장권 판매율은 평균 20%로 부진하고 대회 기간 인천공항에서 광주까지 선수단을 실어나를 KTX 임시편의 운행 계획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시청에 개설된 수영대회 입장권 판매 창구입니다. 온라인에 이어 지난달부터 현장 판매가 시작됐지만 구매 열기가 높지 않습니다. 공공기관이나 직장에서 단체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김영백/수영대회 입장권 창구 구매 60매 정도 구매하고 있구요. 시간 되는대로 이제 직원들 단합 차원도 있구요. 같이 참석해서 관람할 계획으로 구매를 하게 됐습니다. 광주수영대회의 입장권 판매율은 평균 20%, 개회식과 하이다이빙 입장권만 절반 이상 팔렸을 뿐 경영과 수구 종목 등은 저조합니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대회의 개막 50일 전 입장권 판매율이 70%에 달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그동안 국제대회를 치르면 주로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단체 구매에 의존했는데 광주수영대회는 이마저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인터뷰]신호생/조직위 입장관리팀장 평창이 최근에 개최됐기 때문에 국제대회에 대한 피로감이 지자체에 굉장히 많고 저희들이 감히 뭐 강매해달라고 지자체에 얘기를 못하고 있구요. 대회 기간에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선수단의 광주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인천공항과 광주송정역간 KTX 임시편 개설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2월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지만 관계 부처와 코레일의 협의가 지연돼 구체적인 운행 계획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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