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요즈마 그룹, 전북 투자하나?

[앵커멘트]
(이런 가운데)
세계적인 투자전문 기업인
이스라엘 요즈마 그룹의 총수가
전북을 방문해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농생명과 금융 분야에
깊은 관심을 보였는데,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자산 5조 원 규모의
이스라엘 투자 전문기업인
요즈마 그룹의 총수가
전북을 찾았습니다.

전북의 농생명과 바이오,
금융산업의 잠재력을 살피고,
투자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섭니다.

이갈 에를리히 / 요즈마 그룹 회장[인터뷰]
"(관심분야는) 농업입니다. 다른 형태의 농업 기술 발전을 위해 (투자하고 싶습니다.) "

요즈마 그룹은
유망한 중소기업에 투자해
막대한 수익을 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요즈마 그룹이 투자한
국내 기업의 70퍼센트 이상이
농생명 바이오 기업입니다.

이 때문에 농촌진흥청 등
국내 최고 연구기관이 모여있고,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등이 조성되는
전북에 관심을 두게 된 겁니다.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소인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분소와
그룹 지사도 전북에 개설하고 싶다며
투자에 적극성을 보였습니다.


전라북도는
요즈마 그룹의 투자가 성사되면
지역 금융산업까지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석훈 / 전라북도 일자리 경제국장[인터뷰]
"금융중심지 지정에 가장 필요한 농생명과 금융을 어떻게 연계시킬 것인가를 요즈마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서."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전라북도,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의지가
현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