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 개교 10년.."글로벌 명문대로!"

입력 2019.05.21 (19:00) 수정 2019.05.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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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법인화 국립대학인
UNIST가 개교 10주년을 맞았습니다.
과학기술대학교로 시작한
유니스트는 2015년,
지원이 강화되는 과학기술원으로 전환돼
10년 동안 양질의 성장을 이뤘는데요
그간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비전을
김홍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국내 최초의 법인화 국립대학으로
2009년에 문을 연 유니스트,

10년 안에
카이스트와 포스텍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며
최정예 교수진과 학생들을 모아
첫발을 뗐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특성화대학으로 자리 잡은
유니스트가 개교 열 돌을 맞았습니다.

학생 500명과
47명의 전임교수로 시작했던 규모는
10년 만에 10배가량 커졌고,

연구비도 147억 원에서
1,058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질적 성장도 눈에 띕니다.

대학의 논문 수준을 평가하는
라이덴랭킹에서
3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재료과학과 화학 분야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8명의 교수가 선정돼
서울대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신현석 / 울산과학기술원 대외협력처장
개교 초기부터 연구의 질적 우수성을 강조해서 그 결과가 지금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 연구결과를 가지고 기술의 상업화까지 이루고 있습니다.

신생대학으로서
기반을 다졌던 유니스트는
앞으로 10년 동안
글로벌 명문대로의 도약을 꿈꿉니다.

2030년 목표는
세계 10위권 연구중심대학,

이차전지와 바이오 등
신산업에서 선정한 10대 연구브랜드를
세계적 강소기업으로 키워
일자리도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정무영 /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결과적으로는 소위 말해서 데카콘이라고 기업가치 10조 원 정도 되는, 데카콘 기업 2개,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 8개 정도를 만들자, 그게 목표죠.

유니스트가 지금까지
중앙과 지방정부로부터 받은 투자액은
약 1조 천억 원,

이 가운데 3천억 원은
울산시와 울주군 등
지자체에서 받은 만큼
지역산업 맞춤형 연구개발에 힘써
울산에 기여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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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스트 개교 10년.."글로벌 명문대로!"
    • 입력 2019-05-22 01:25:53
    • 수정2019-05-22 09:19:28
    뉴스9(울산)
국내 첫 법인화 국립대학인 UNIST가 개교 10주년을 맞았습니다. 과학기술대학교로 시작한 유니스트는 2015년, 지원이 강화되는 과학기술원으로 전환돼 10년 동안 양질의 성장을 이뤘는데요 그간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비전을 김홍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국내 최초의 법인화 국립대학으로 2009년에 문을 연 유니스트, 10년 안에 카이스트와 포스텍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며 최정예 교수진과 학생들을 모아 첫발을 뗐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특성화대학으로 자리 잡은 유니스트가 개교 열 돌을 맞았습니다. 학생 500명과 47명의 전임교수로 시작했던 규모는 10년 만에 10배가량 커졌고, 연구비도 147억 원에서 1,058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질적 성장도 눈에 띕니다. 대학의 논문 수준을 평가하는 라이덴랭킹에서 3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재료과학과 화학 분야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8명의 교수가 선정돼 서울대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신현석 / 울산과학기술원 대외협력처장 개교 초기부터 연구의 질적 우수성을 강조해서 그 결과가 지금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 연구결과를 가지고 기술의 상업화까지 이루고 있습니다. 신생대학으로서 기반을 다졌던 유니스트는 앞으로 10년 동안 글로벌 명문대로의 도약을 꿈꿉니다. 2030년 목표는 세계 10위권 연구중심대학, 이차전지와 바이오 등 신산업에서 선정한 10대 연구브랜드를 세계적 강소기업으로 키워 일자리도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정무영 /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결과적으로는 소위 말해서 데카콘이라고 기업가치 10조 원 정도 되는, 데카콘 기업 2개,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 8개 정도를 만들자, 그게 목표죠. 유니스트가 지금까지 중앙과 지방정부로부터 받은 투자액은 약 1조 천억 원, 이 가운데 3천억 원은 울산시와 울주군 등 지자체에서 받은 만큼 지역산업 맞춤형 연구개발에 힘써 울산에 기여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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